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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가 만원? 시세를 모르겠냐!" 황제성 '바가지 대처법' 재조명[이슈S]

작성일: 2023.06.08 16:0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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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go '나와라 오바' 황제성. 출처| '나와라 오바' 방송화면 캡처
▲ tvNgo '나와라 오바' 황제성. 출처| '나와라 오바'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1박 2일'을 통해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개그맨 황제성의 바가지 대처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1박 2일'을 통해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이 일어나면서 과거 황제성이 한 방송에서 했던 바가지 대처하는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제성은 자신의 캐릭터인 '코미디 빅리그' 코너 '깝스' 존슨 황으로 분장한 후 이태원에 위치한 시장에 방문해 닭꼬치를 주문했다. 

황제성은 닭꼬치 양념맛을 달라고 했고, 상인은 1만 원이라고 했다. 이에 황제성은 "양념맛 너무 비싸다. 왜이렇게 바가지를 씌우냐. 내가 시세를 모르겠냐"라며 "이럴거면 집에 가서 먹지 내가 여기 나와서 먹겠냐"고 따졌다.

그러나 상인은 계속 닭꼬치 하나에 1만 원이라고 외쳤고, 황제성은 "종로3가도 2000원, 강남역도 2000원이면 먹는다"고 했다. 상인은 결국 연예인 D.C로 황제성에게 70% 할인한 가격인 3000원에 닭꼬치를 팔았다. 

상인은 "옆에 팬도 하나 사주고 만원 내면 되지. 예쁜 언니 하나 사줘라"라고 했고, 황제성은 "누구는 뭐 땅 파서 장사하나. 예쁜 사람 아까부터 멸종됐다. 예쁜 사람들 씨가 말랐다"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출처|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출처|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이 발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는 마을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재래시장을 찾아 각종 경품과 다과를 구매했다. 

세 사람은 다과용 간식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옛날 과자를 구매하러 갔고, 총 3봉지를 담았다. 그러나 이 과자의 100g 당 가격은 4499원이었고, 한 봉지 당 1.5kg을 넘겨 6만 8569원이 나왔다. 과자 가게는 이를 반올림해 7만 원을 요구했고, 세 봉지를 함치면 총 21만 원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경악하며 "잠시만 이게 아닌데", "우리 여기에 돈 다 쓰겠는데?", "돈이 많이 없어서"라고 말하며 구매를 망설였으나, 가게 주인은 멤버들의 구매 의사 여부와 상관없이 빠르게 포장을 마친 뒤 이들 앞에 놓았다. 

한정적인 용돈으로 경품과 간식거리를 구매해야했던 멤버들은 "10만 원에 맞춰달라"고 했고, 가게 주인은 결국 15만 원을 받았다. 

이후 이를 본 누리꾼들은 "카메라가 다 돌아가고 방송에서도 저러는데 일반 손님들에게는 얼마나 바가지를 씌우겠냐", "과자 세 봉지에 15만원이면 차라리 한우를 먹겠다" 등의 비판을 이어갔다. 

▲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출처|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출처|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영양군 측은 이를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영양군은 "외부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과는 전혀 무관하다. 이런 곳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금방 소문이 나서 영업이 거의 불가능 한 곳"이라며 "선량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영양시장 상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여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양군의 해명글이 게재된 후 발생한 사안을 외부상인의 문제만으로 돌릴려고 했다는 것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이에 영양군은 다시 입장문을 게재하며 "이번 일을 마치 외부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본 사안은 영양군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동상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다. 이동상인도 축제의 일부"라고 해명했다. 

이어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영양군의 당연한 책무일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과의 신뢰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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