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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母 "나중에 날 귀찮아할까봐"…아들 손잡고 오열('효자촌')

작성일: 2023.06.20 11:19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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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예능 프로그램 '효자촌2'. 출처| '효자촌2' 방송화면 캡처
▲ ENA 예능 프로그램 '효자촌2'. 출처| '효자촌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윤지성과 그의 어머니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효자촌2'에서는 윤지성과 그의 어머니가 오랫동안 쌓아왔던 묵은 감정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지성 모자는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김동현을 대신해 그의 어머니를 챙겼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돌 자식을 키우는 두 어머니는 자식을 키우면서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김동현 어머니는 "아이들 초등학교 때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 아이들을 너무 엄하게 군인처럼 대했더라. 어느 순간 정신 차려보니 아이들 마음에 상처가 되었을 것 같아. 그때 이후로 계속 미안하다는 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지성은 "자식 입장으로는 그게 더 좋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위로 받는다"라며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독불장군이다.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이에 윤지성의 어머니는 "내가 바뀐다고 했으면 너도 밖에 나와서 이런 얘기 하는 거 아니다"러며 "부모가 못 해준 것만 기억한다. 잘해준 게 더 많은데"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윤지성은 "크고 나니까 엄마를 이해는 하지만 한 번쯤 사과받고 싶다. 이 이야기를 엄마한테 못하니 동생하고 이야기하게 된다"라며 "엄마가 우리한테 전화기 집어던진 것들이 폭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이걸 이야기하면 어떡하냐"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집으로 돌아온 윤지성 모자는 속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윤지성 어머니는 "너희들에게 미안하다 이야기를 계속하면 의지가 약해져 입 밖으로 내지 못한 부분들이 많다. 씩씩한 모습만 보여주면 다 괜찮을 것 같았다. 고생해서 키웠는데 나중에 날 귀찮아할까 봐 두려웠다"라고 눈물로 진심을 전했다.

윤지성은 인터뷰를 통해 "많이 죄송했다. 엄마가 마음 속에 꽁꽁 싸매놨던 알을 깬 것 같다. 이럴 줄 알았다면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회했다. 

이어 "자신은 아직도 어머니에게 어린 시절의 지성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자신을 되돌아봤다. 효자촌에 입주한 이후 내내 불안한 감정선을 보였던 윤지성 모자가 눈물로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한 것을 본 MC들은 "오히려 부모님과는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 "내일부턴 사이가 확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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