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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떠오른 '분홍신' 표절 의혹…아이유, 10년 전 메일 공개로 '반박'

작성일: 2023.06.21 11:13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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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곽혜미 기자
▲ 아이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10년 전 발매한 곡 '분홍신'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독일 밴드 넥타 측과 아이유 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아이유 측은 10년 전 메일을 공개하며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SNS를 통해 "최근 노든엔터테인트 퍼블리싱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공지문 관련해, 전달받은 메일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3년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변호사를 통해 메일을 회신했다며 당시 메일 일부를 공개했다.

▲ 아이유 측이 10년 전 넥타 측에 보낸 메일을 공개했다. 출처|이담엔터테인먼트 SNS
▲ 아이유 측이 10년 전 넥타 측에 보낸 메일을 공개했다. 출처|이담엔터테인먼트 SNS

앞서 지난 11일 넥타와 프로젝트를 통해 음원 '히어스 어스'(Here's Us)를 발매한 퍼플리싱사 노든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Nordend Entertainment Publishing)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시 제작 책임자들이 당사 또는 넥타와 연락해 '저작권 침해' 관련 문제를 해명하였다는 보도에 대해 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입장문을 냈다.

이어 "현재까지 아티스트인 아이유나 로엔엔터테인먼트(과거 아이유 소속사) 또는 이담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대표자들은 당사에 연락을 취하지 않았으며, 당사가 수차례 연락을 취했음에도 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든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이미 2013년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당사의 이메일과 연락처에 어떠한 답변도 오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한 문의는 당사가 기록하여 보관하고 있다"면서 "이후 새롭게 보도된 기사와   당사는 이담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나온 이메일 주소로 (2023년) 5월 28일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 이메일 역시 지금까지 답변이 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책임자들은 이번 상황에 연루된 사람들의 피해를 방지하는데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이들의 행동이 한국 음악 산업의 명성을 훼손시키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분홍신'은 2013년 10월 발매된 아이유 정규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타이틀곡으로, 발매 당시  넥타의 '히어스 어스'와 유사하다며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아이유 측은 "두 곡의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코드 진행이 전혀 다르다"며 즉각 부인했다. 

최근 시민 A씨의 고발로 '분홍신' 표절 논란이 재점화되자, 당시 음반을 프로듀싱한 조영철 프로듀서는 지난달 12일 "당시 넥타의 법률 대리인이란 분이 로엔으로 메일을 보내왔고, 이에 로엔과 로엔의 법률대리인이 회신하여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메일과 공문을 보냈으나 그쪽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더이상 하지않아 종료된 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노든엔터테인먼트 측이 아이유 측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가운데, 아이유 측이 10년 전 넥타 측에 회신한 메일을 공개하며 표절 의혹에 대응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정면 반박한 상황. 양측 의견이 엇갈리며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10년째 이어진 '분홍신' 표절 의혹이 어떠한 방향으로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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