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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리카드, 아이들 가르치며 배운 '배구의 즐거움'

작성일: 2016.06.29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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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정동, 김민경 기자] 배구 선수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에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 배구 교실이 열린 한 시간 동안 체육관은 아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 찼다.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목동초등학교에서 유소년 배구 교실을 열었다. 유소년 배구 교실은 KOVO가 배구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시작했고, 2016년 현재 전국 40개 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변우덕 우리카드 홍보 과장은 "연고지인 서울의 배구 발전을 위해 저희가 먼저 배구 교실에 참여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어릴 때부터 배구에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니까"라고 설명하면서 "목동초는 2015년 제 7회 KOVO컵 유소년 배구 대회에서 저학년(3~4학년) 우승을 차지한 학교"라고 덧붙였다.

▲ 미니 게임을 하면서 학생과 하이파이브 하는 김시훈(왼쪽) ⓒ 스포티비뉴스 곽혜미 기자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 박상하와, 안준찬, 김광국, 신으뜸, 김시훈 등 우리카드 선수 5명은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쳤다. 리시브와 토스, 서브 등 기본적인 동작을 함께 살펴보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곁들였다. "잘한다"는 칭찬까지 더해지자 학생들의 수업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배구 교실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평(목동초, 4학년) 학생은 "선수들에게 배우니까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었고, 평소 선생님께서 안 가르쳐 주셨던 걸 배워서 더 재미있었다. 김시훈 선생님께서 '토스할 때 팔을 쭉 펴야 한다'고 하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기본기 수업을 마친 뒤에는 학생들을 두 팀으로 나눠 미니 게임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각팀에 2명씩 들어가 힘을 보탰다. 코트 옆에서 경기를 지켜본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저도 (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를 시작했다. 예전 생각이 많이 난다. 아이들이 즐거워 보여서 좋다"고 말했다.

▲ 배구 교실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우리카드 선수들과 김상우 감독 ⓒ 스포티비뉴스 곽혜미 기자
비 시즌이지만 훈련 시간을 쪼개서 배구 교실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김 감독은 "지금 안 하면 겨울에는 시즌을 치르니까 하기 어렵다. 배구 교실에 안 온 선수들은 지금 훈련하고 있다. 연습도 중요하지만 잠깐이니까. 요즘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들 하는데 이런 노력이 중요한 거 같다"고 했다.

선수들은 진심으로 배구를 즐기는 아이들에게 오히려 배웠다고 했다. 박상하는 "아이들이 즐겁게 하니까 저도 즐겁게 운동하던 때가 떠올랐다. 프로 무대에 오면서 힘든 일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웃으면서 운동하는 걸 보고 느끼는 게 많았다"고 했다.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 우리카드는 앞으로 연고지 배구 활성화를 위해 서울 시내 학교들을 꾸준히 방문하면서 배구 교실을 열 계획이다.

[영상] 우리카드 유소년 배구 교실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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