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단독 선두' 니퍼트, 에이스 증명한 '2차례 만루 위기'
작성일: 2016.06.28 22:1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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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2패)째를 챙겨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두산은 12-3으로 이기면서 시즌 50승(1무 21패) 고지를 밟았고, 화요일 13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몸 상태가 최고였을 때 투구 내용과 비교하면 썩 좋지 못했다. 빠른 공 구속은 최고 153km까지 나왔으나 57구 가운데 볼이 21개였을 정도로 제구가 흔들렸다. 아울러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에 NC 타선이 잘 속지 않으면서 애를 먹었다.
2차례 만루 위기를 넘기면서 기회를 잡았다. 니퍼트는 1회 무사 만루에서 에릭 테임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박석민을 1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1루수 닉 에반스가 1루와 2루 사이를 지키는 시프트가 통했다.
2회 선두 타자 조영훈에게 선취포를 얻어맞아 0-1로 끌려가던 4회. 3루수 허경민이 조영훈의 타구를 포구하지 못하고 실책을 저지른 이후 박민우와 손시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가 됐다. 두 번째 만루 위기에서 허경민이 용덕한의 안타성 타구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한 점만 뺏겼다.
위기 뒤에 타선이 터졌다. 두산은 4회 NC 선발투수 이민호에게 장단 4안타와 볼넷 2개, 희생타 1개를 포함해 3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5회 6회에도 3점씩 뽑으면서 9-2까지 거리를 벌렸다.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는 동안 니퍼트는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키면서 지난달 28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선발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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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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