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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 지닌 아티스트" 김세정, '파격 변신'으로 연 새로운 '문'[종합]

작성일: 2023.09.04 15:21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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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김세정이 자신의 다채로운 색깔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품고 2년 5개월 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김세정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문(門)' 쇼케이스를 열고 파격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세정이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 '문'은 김세정이 쌓아온 이야기가 가득한 미지의 공간을 향해 나아가는 '문'이기도, 그동안 표현하지 못하고 감춰 두었던 공간을 향해 들어가는 '문'이기도 하다. 첫 번째 정규앨범에서는 김세정 만의 솔직하고 양면적인 감성을 자작곡들로 풀어낼 예정이다. 

김세정은 신보에 대해 "원래 솔로 활동을 할 때는 밝거나 감성적인 노래를 많이 불렀었는데 이번 무대는 파격적이고 강해보일 수 있고, 제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서 그 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실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세정의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항해'와 '톱 오어 클리프'를 비롯해 '이프 위 두', '바라던 바다', '권태기의 노래', '모르고 그려도 서로를 그리다', '젠가', '인디고 프로미스', '편지를 보내요', '언젠가 무지개를 건너야 할 때', '빗소리가 들리면'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항해'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열린 '문'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미지의 세계로 여정을 떠나는 동화 같은 이야기 속의 김세정을 그려낸다. '문'을 통해 많은 이들을 만나며 자신의 이야기를 펼친다. 김세정의 자유분방하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은 영상의 다양한 색감과 축제의 분위기를 통해 극대화된다. 

'톱 오어 클리프'는 그동안 '문' 뒤에 감춰 놓았던 김세정의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한 수를 둔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내면의 갈등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라인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하며 한 편의 영화를 연상하게 한다. 곡 제목처럼 '정상'일 수도, '절벽'일 수도 있는 아이러니한 감정을 표현한 김세정의 연기는 더욱더 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세정은 2년 5개월 만의 신보인 만큼 대중에게 익숙한 김세정이 아닌 '새로운 김세정'으로 돌아왔다. 

그는 '톱 오어 클리프' 뮤직비디오에서 총을 쏘는 것은 물론, 과격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색다른 가수 김세정을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처음에는 내가 제일 잘하는 걸 하고싶었다. 회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자고 했을 때 망설이는 마음이 컸다"라면서도 "문득 준비를 하다보니까 '그게 내 모습이 맞나'라는 생각을 했다. 도전도 정말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하고 모험을 즐긴다. 즐기러 나온 앨범인 만큼 새로운 모험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의 색으로 통일되기보다는 '다양한 색을 보이는 아티스트가 김세정'이구나를 살려보자는 마음으로 곡을 적어내려갔다. 첫곡부터 마지막곡까지 이어지기도 하면서 하나의 앨범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흐름이 중요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약 2년 5개월 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그는 그 사이에 배우로서 활동하며 자신의 다채로운 매력을 입증했다. 특히 3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에서는 도하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는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이 앨범을 1년 전부터 계획했다. '경이로운 소문'이 나오고 나서 앨범이 바로 나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무대를 하는 나도 연기를 하는 나도 하나의 나다"라며 "'세정이가 이렇게 다른 모습이 있었어?'라는 걸 최대한 담아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또한 '경소문'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도 김세정의 본업 컴백을 응원해줬다고. 그는 "선공개곡 '항해' 뮤직비디오가 나오자마자 단톡방이 시끄러웠다. 노래가 좋다고 연락도 많이 왔다"고 밝혔다. 

▲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세정은 오는 23일 첫 번째 콘서트 '더 문(門)'을 개최한다.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에서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연 후, 홍콩, 마닐라, 자카르타, 타이페이, 도쿄,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멜버른, 시드니까지 총 10개국 11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특히 김세정의 콘서트는 3분 만에 전석 매진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세정은 "너무 감사드린다. 나도 팬들이 많이 그리웠다. 함께 마주한 시간이 너무 오래됐다. '팬들도 나만큼 나를 그리워해줬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열심히 준비해서 팬들이 기다려준 곡들과 새로 준비한 곡들도 준비해서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겠다. 설레고 부푼 마음으로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세정은 가수와 배우에서 모두 열심히 하며 즐기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 전까지도 즐기려고 노력했고, 즐겼지만 아무래도 불안감과 두려움은 공존했다.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계속 즐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제가 원하는 아티스트다"라며 "솔직할 수 있는 가수와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가수로서는 솔직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배우로서는 좋은 사람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세정의 첫 번째 정규앨범 '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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