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고 뿌듯…멋지지만 나쁘지 않은 어른으로" 샤이니 키, 혈액암 약값 지원 미담에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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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샤이니 키가 뒤늦게 알려진 혈액암 약값 지원 미담에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샤이니 정규 앨범에 이어 이번에는 솔로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키는 18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사실은 굉장히 쉬고 싶다"며 말문을 연 키는 "두 마음이 공존한다.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줘야 함도 있고 또 몸으로는 또 좀 쉬긴 해야 하는 데라는 마음도 있고. 가수 키도 있고 또 팀 샤이니라는 멤버로도 있으니까 두 모습을 보여주려다 보니 올해는 좀 많이 바쁘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는 "예전에는 힘들더라도 나 안 힘들다 괜찮다 이런 편이었는데 요즘 힘들면 아 정말 너무 지치도록 너무 힘들다 (한다)"며 "지금 그 정도는 아니다. 좀 요즘일 순 있는데 그렇게 좀 말을 하고 얘기를 하니까 좀 훨씬 낫더라. 당연히 억지로 하는 건 아니다. 즐기면서 하고 있고 몸은 힘들다. 피곤하긴 한데, 이 피곤함을 다른 걸로 이겨내려고 하면 더 피곤해지더라"고 언급했다.
타이틀 곡 'Good & Great'을 세상의 모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고 표현했던 키는 "사실은 일하는 매 순간이 행복할 수 없지 않나. 남들이 아무도 나한테 칭찬을 안 해줄 때 나라도 나 스스로한테 칭찬을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오케이 잘하고 있어 난 이겨내고 있어' 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이 모든 노래에 굉장히 함축적인 한 마디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에게 '셀프 칭찬'을 많이 한다며 "결과가 좋지 않아도 내가 잘 준비했고 굉장히 내 마음을 담아서 일했고 그랬기 때문에 뭐 하나는 배웠다. 정신 승리라고들 한다. 저는 그것도 어느 정도 스스로에게 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부분으로는 많이 칭찬을 해준다"고 말했다.
노래 속 '쓰담쓰담' 안무에 대해서는 "사실 안무가의 의도는 이렇게 일하면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걸 표현"한 것이라며 자신이 바꿨다고도 언급했다.
키는 "지금 인기가 많다는 모든 것들을 챙겨보거나 먹어보든가 가보든가. 사실 쉼이 많이 없긴 하다"면서도 "저의 일로 한번 녹여서 끌어들일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 안에 갇히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 "피곤하지 않냐고 하는데 굉장히 즐긴다"고 웃었다.
키는 또 "(혼자서 보내는) 그런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에 대한 힘을 얻는 것 같다. 제가 저를 모르면 다른 사람들이 저를 좋아해 주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는 제가 좀 저를 알려는 시간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누리꾼이 키에게 아들의 혈액암 약값을 지원받았다는 글을 써서 뒤늦게 알려진 미담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키는 이에 대해 "기부금이 그분께 좋게 쓰였던 것 같다. 그래서 너무 다행이고 뿌듯했다"면서 "저에 대한 영향력이 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제가 그냥 제 할 일만 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지금 청소년분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멋지지만 나쁘지 않다, 이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항상 그곳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중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생각보다 재밌네. 생각보다 진지하네. 생각보다 노래 잘하네. 그렇게 안 봤는데 춤 잘 추네. 이런 게 좀 있다"며 "그곳이 제가 아직도 가야 할 곳인 것 같다. 그냥 춤추고 노래하고 예능하고 또 이렇게 제 얘기하고 싶을 때는 또 진지하게 얘기할 줄도 알고 이런 사람인 걸 모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는 그 지점이 제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이라고 답했다. 키는 "여러분들께 많이 지구력 있게 꾸준한 제 모습을 보여주는 거 그런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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