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변희봉 별세…봉준호의 페르소나, 영원한 별이 되다[종합]

작성일: 2023.09.18 16:00 강효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변희봉. ⓒ곽혜미 기자
▲ 변희봉.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변희봉이 암 투병 중 별세했다.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변희봉이 췌장암 투병 중 이날 별세했다. 향년 81세.

변희봉은 2018년 tvN '나이거참'에 출연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덕분에 췌장암을 조기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2017년 칸 영화제에서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에게 캐스팅 요청을 받고 건강검진을 하며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1년 동안 연기 활동을 못하고 치료에 매진했다"며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 관리를 한 덕에 지금은 완치됐다. 요즘도 하루에 1만5000보 씩 걷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변희봉의 완쾌를 응원하는 팬들의 바람이 이어졌다. 당시 완치를 했으나, 병이 재발하며 다시 암투병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변희봉은 1965년 MBC 공채 2기 성우로 데뷔한 이래 오랜 시간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왔다. 영화 '내시', '업', '플란다스의 개', '화산고', '국화꽃향기', '선생 김봉두', '살인의 추억', '공공의적2', '주먹이 운다', '괴물', '간첩', '옥자' 등에 활약하며 많은 관객들과 만났다.

드라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수사반장', '남자의 계절', '걸어서 하늘까지', '야망의 전설', '비밀', '온달 왕자들' ,'1%의 어떤 것', '하얀거탑', '솔약국집 아들들', '오로라 공주', '피노키오', '동네변호사 조들호2'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유작은 2019년 3월 OCN 드라마 '트랩'과 같은 해 9월 개봉한 영화 '양자물리학'이다.

고인은 특히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하며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탁월한 연기력으로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10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받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