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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며 보는 시대 끝났다? '7인의 탈출', 도 넘은 막장에 '민원 폭주'[이슈S]

작성일: 2023.09.20 09: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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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인의 탈출'. 제공| SBS '7인의 탈출'
▲ '7인의 탈출'. 제공| SBS '7인의 탈출'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순옥 작가의 신작 ‘7인의 탈출’이 첫 방송부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항의 민원이 폭주하며 위기에 처했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은 방송 첫 주 이후 방심위에 방송 내용의 선정성, 자극성에 항의하는 시청자들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방심위에 따르면 ‘7인의 탈출’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항의 민원이 총 8건 접수됐다. 방심위는 민원 내용을 검토한 후 심의 안건에 상정할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7인의 탈출’은 첫 방송 이후 지나치게 자극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설왕설래를 불러 일으켰다. 방칠성(이덕화)에게 거액의 투자금을 받기 위해 그의 친손녀이자 자신의 친딸인 방다미(정라엘)를 데려온 금라희(황정음)가 자신의 계획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자 친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등 심각하게 폭행하는 장면에 가장 큰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고등학생인 한모네(이유비)가 원조교제를 하고 학교에서 출산을 하고, 이를 의도적으로 접근한 방다미에게 뒤집어 씌우는 장면, 금라희가 방다희의 목을 조르고 바닥에 패대기 쳐 방다미의 의식을 잃게 하는 장면 등 드라마의 흥미와 재미를 위해서만 만들어지는 듯한 선을 넘는 연출이 시청자들의 비난과 비판을 받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방심위를 통해 이에 항의하는 민원을 제기해, 이후 방심위에서 해당 방송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김순옥 작가의 ‘막장’ 논란은 비단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등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세지고 강해지는 ‘막장 내공’에 매 작품 문제가 제기된 것이 사실.

그런데 ‘7인의 탈출’은 시작부터 잡음이 시작됐다. 김순옥 작가의 ‘떠르르’한 막장 라인업 중에서도 개연성을 가장 크게 내다 버리고, 고자극만을 좇은 작품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순옥 작가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로 ‘순옥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지만, 자극만을 좇는 스토리가 불쾌하다는 시청자들의 날선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7인의 탈출' 포스터. 제공| 초록뱀미디어, 스튜디오S
▲ '7인의 탈출' 포스터. 제공| 초록뱀미디어, 스튜디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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