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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15억 해킹범 협박피해 회상 "딜 하며 영화촬영…정말 힘들었다"[종합]

작성일: 2023.09.26 11:1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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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성시경 유튜브 캡처
▲ 출처|성시경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하정우가 '보스턴 1947'을 찍는 시기 휴대전화 해킹범의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하정우는 25일 성시경 유투브 채널에 공개된 '성시경의 만날텐데 l 하정우 형의 필모그래피와 비하인드 대방출!' 편에 출연해 지금껏 출연한 작품들을 시간순으로 짚으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그는 25일 개봉한 신작 '1947 보스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밝혔다. 대학교 시절 당대의 감독이었던 강제규 감독의 회식 자리를 지켜보며 '나도 저기에 앉아 있고 싶다'고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다며 시간이 흘러 강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정우는 "개인적으로 특별했던 게 뭐였나면, 뉴스 기사를 봐서 알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해킹이 돼서 해킹범이랑 딜을 쳤던 적이 있다. 딜을 하면서 촬영을 했던 거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하정우는 2020년 당시 15억원을 요구한 휴대전화 해킹범에게 협박을 당해 이를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하정우는 당시를 회상하며 "하루하루가 해킹범과 대치하면서 '보스턴' 촬영을 해야 했다. 몇개월을 준비한 신인데 그런 일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스크린에서 나의 눈을 보면서 나의 그때 감정 연기를 보면서 저때 정말 힘들었는데. 근데 손기정 선생님의 애절함과 절실함이 어쩌면 같은 느낌으로 연기하고 있구나, 참 대견하다"고 언급했다. 

▲ 출처|성시경 유튜브 캡처
▲ 출처|성시경 유튜브 캡처

하정우는 이어 "내가 지나고 나서 느꼈던 건 뭐냐면, 한낱 개인의 하정우라는 배우가 그런 개인사를 겪고 있는데 그거에 무너지지 않게 형님들이 나를 끌어주고 있었구나 하는 것"이라면서 "다 떠나서 나에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끝까지 찍을 수 있게 된 게 그런 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회상했따다.

▲ 출처|성시경 유튜브 캡처
▲ 출처|성시경 유튜브 캡처
▲ 출처|성시경 유튜브 캡처
▲ 출처|성시경 유튜브 캡처

하정우는 2020년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어 해킹범에게 협박에 시달린 일이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하정우는 15억원을 요구해 온 해킹범에게 협박을 당했지만, 초반 경찰에 신고하고 휴대전화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해킹범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벌어 협박범을 잡는 데 일조했다. 당시 해킹범은 하정우를 비롯해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협박, 5억여 원을 갈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하정우가 해킹범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도 화제가 됐다. 15억을 요구하다 금액을 낮춘 협박범에게 "13억이 무슨 개 이름도 아니고. 나 그럼 배밭이고 무밭이고 다 팔아야 해. 아님 내가 너한테 배밭을 줄 테니까 팔아보든가"라고 응수하는가 하면 "식사 잘 챙기라"는 해킹범에게 "오돌오돌 떨면서 오돌뼈처럼 살고 있다"고 답한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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