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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박혜수 "조현철 '폐기 처분' 발언 봤다…눈물=신뢰에 대한 감사"[인터뷰②]

작성일: 2023.10.27 09:57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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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 박혜수. 제공| 필름영 / 그린나래미디어
▲ 너와 나 박혜수. 제공| 필름영 / 그린나래미디어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너와 나' 박혜수가 학교 폭력 의혹에도 굳건한 신뢰를 드러낸 조현철 감독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영화 '너와 나'에 출연한 배우 박혜수는 최근 영화 개봉을 맞아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21년 제기된 학폭 의혹 이후 첫 인터뷰다. 

앞서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은 개봉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학폭 의혹에도 불구하고 박혜수와 함께했던 것과 관련해 "이 사람을 업계가 폐기처분한 상품으로 취급 저희에게 눈물 흘리면서 했던 자기는 무고하다는 주장을 믿고 싶었다"라며 굳은 믿음을 드러낸 바있다. 

박혜수는 조현철 감독의 인터뷰를 일부 봤다며 "이 영화를 처음 만났을 때 감독님 PD님과 나, 이렇게 셋이 시작됐다. 다른 팀원들이 하나도 갖춰지지 않았을 때 영화 얘기뿐만 아니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영화를 찍으면서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너와 나' 팀이 나와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해서 되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눈물 흘리며 말했던 진심'에 대해서는 "복합적인 마음이지만, 감독님과 PD님이 신뢰해 주시는 거에 대해서 많이 감사했던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다"라며 "그냥 저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작품과 연결해서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수사 중이다 보니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도 공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혜수 역시 인터뷰 내내 조현철 감독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감독님이 담고 있는 사랑의 세계를 이제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박혜수는 "전에는 배우로서 아쉬운 점에 초점을 맞춰서 영화를 봤는데 이번 시사로 7번째 영화를 보니 처음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구나'가 마음속 깊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우리 팀한테나 세상에나 하고 싶었던 얘기가 영화에 담겨있고 과정에도 순간마다 담겨있었던 게 이제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조현철 감독은 'D.P.'의 조석봉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겸 감독. 박혜수와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배우 출신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박혜수는 "현장에서는 확실히 배우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다 이해하신다. 한 명이 아니라 모두가 편안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주시는 게 뛰어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디렉션을 주실 때도 배우가 이해하기 좋은, 원하는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디렉션을 주신다"라며 "배우들이 놀이터처럼 뛰어다닐 수 있게 해주시니까 세미와 하은이 주고받는 대사를 찍을 때 길어도 하나의 불편함이라든지 없이 물 흐르게 지나가는 게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논란에도 자신을 믿어준 조현철 감독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개인적인 이야기 때문이 아니더라도 영화를 찍을 때 나눴던 이야기를 보면 감독님이 평소에도 세상에 대한 많은 생각 머릿속에 품고 계시는 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 이야기들을 계속 영화로 만들어서 '너와 나'처럼 많은 메시지들을 세상에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다. 25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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