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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빠른 공만 62구' 한화 장민재, 'SK 핵타선' 막은 비결

작성일: 2016.07.07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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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빠른 공 위주로 공격적인 투구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

한화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타석이 폭발했다. 1홈런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면서 SK를 꺾었다. 13득점은 한화의 올 시즌 팀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한화는 지난달 28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3점을 올렸다.

이용규가 5타수 2안타로 '공격 첨병' 노릇을 했고, 대타로 나선 이성열이 1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송광민이 5타수 3안타 2타점, 김태균이 2타수 2안타 1타점, 김경언이 4타수 2안타 1타점, 윌린 로사리오가 2타수 2안타 2타점, 차일목이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숨은 주인공은 선발투수로 나선 장민재다. 장민재는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3승(3패)째를 챙기면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최근 매서운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SK 타선에 맞서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 한화 이글스 장민재 ⓒ 한희재 기자
경기 후 장민재는 "빠른 공 위주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는데 잘됐다. (포수)차일목이 몸 쪽으로 공을 던질 때 높게 던지라고 했는데, 이것이 상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장민재는 모두 88개의 공을 던졌다. 커브는 11개, 슬라이더는 9개, 체인지업은 6개다. 이 가운데 빠른 공만 62개를 던졌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43km를 찍었다. 빠른 공 6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41개, 볼 21개를 기록했다. 타자와 적극적인 승부를 벌이려는 노림수가 보였다.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장민재는 2회 1사 이후 박재상에게 내야안타,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가 됐지만 이재원을 병살플레이로 잡고 이닝을 넘겼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에는 선두 타자 김성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헥터 고메즈는 3루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박정권에게 우전 안타,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정의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 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고 이닝을 넘겼다.

장민재는 공격적인 투구로 SK전 강세를 보였다. SK전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월 4일에는 구원 투수로 나서 4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지난달 2일 SK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3경기에서 18이닝 3실점으로 '짠물 피칭'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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