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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올림픽 1차 모의고사' 카잔 월드컵 출전

작성일: 2016.07.07 06:0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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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2, 연세대)가 올 시즌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에 6번째로 출전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29일 앞둔 가운데 손연재는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손연재는 8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FIG 리듬체조 카잔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손연재는 지난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손연재는 지도자인 엘레나 니표르도바(러시아) 코치와 상의 끝에 몸 관리를 위해 베를린 월드컵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올림픽 출전 전까지 컨디션과 체력을 끌어올리려는 차원에서 니표르도바 코치와 합의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지난달 6일 막을 내린 FIG 과달라하라(스페인) 월드컵에 출전했다.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점수를 갈아 치우고 있는 그는 이 대회 개인종합에서 74.650점을 받았다. 개인종합에서 최고 점수를 다시 쓴 그는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800점을 받았고 볼에서는 18.70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땄다.

▲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시니어 7년째인 손연재는 출전하는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점수를 갈아 치우고 있다. 손연재가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것처럼 경쟁자들의 기세도 무섭다.

손연재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을 다툴 안나 리자트디노바(23, 우크라이나)는 올 시즌 18점 후반대 점수를 꾸준하게 받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올림픽 메달이 결정될 수 있으므로 선수들은 몸 관리에 신경을 쏟고 있다.

이번 카잔 월드컵은 러시아의 강자들이 모두 출전한다. 세계선수권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야나 쿠드랍체바(19)와 마르가리타 마문(20) 그리고 올 시즌 월드컵 랭킹 1위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7)가 매트 위에 선다.

이들은 지난주 베를린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았다. 손연재는 러시아 선수들이 빠진 베를린 월드컵보다 이번 카잔 월드컵을 선택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쟁쟁한 강자들이 나오는 카잔 월드컵을 시험 무대로 삼았다.

베를린 월드컵에 출전한 리자트디노바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또다른 손연재의 메달 경쟁자인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3, 벨라루스)는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B그룹에 속한 손연재는 마문, 솔다토바와 경쟁을 펼친다.

▲ 야나 쿠드랍체바 ⓒ GettyImages

이들 외에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네타 리브킨(25)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나가와 가호(19, 일본)도 출전한다.

러시아 선수 3명이 출전하는 만큼 손연재의 메달 획득은 쉽지 않다. 개인종합과 종목별 결선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 것은 물론 각 종목에서 실수 없이 고른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대회를 마친 손연재는 22일부터 아제르바이잔 카쿠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올림픽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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