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개콘', 다시 할 거면 왜 없앴나 원망도"→정태호 "난 원망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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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개그콘서트' 선배 라인 정범균, 김원효, 정태호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2 '개그콘서트'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상미 CP와 이재현 PD, 그리고 개그맨 김원효, 정범균, 정태호, 조수연, 홍현호, 김지영, MC 윤형빈이 참석했다.
정범균은 "2007년에 데뷔를 했으니 오래됐다. 다시 지어진 '개그콘서트' 무대를 보니 처음 무대에 섰던 설렘이 생각난다. 그 설렘을 다시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그때는 멋모르고 내 개그만 준비했다면, 지금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밝혔다.
김원효 역시 "이 공간에서 많은 감정을 느낀다. 웃음을 선사해드리기도 하고 내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오늘은 들어올 때 순간 울컥했고, 희안하게 편안해진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다시 할 거면 왜 없앴지? 원망도 많이 했고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기도 하다"라며 "서울에 살던 곳도 다시 가보면 재개발되고 변한 것이 많은데 여긴 고향인데 아직 변함없이 자리 지켜주고 있어서, 다시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정태호는 "나는 원망하지도 않았고 꼭 다시 생길 거라고 믿고 있었다"라며 "'개그콘서트'가 선물이라는 게 결혼도 하고 집도 샀다. 그 선물을 다시 받는 것 같아서 행복하고 신인들과 함께함으로써 내가 막내 때 마흔 넘어서까지 개그 하자고 했는데 벌써 마흔이 넘었더라. 그때 형들 못지 않게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 만들어 보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처음 방송돼 수많은 스타와 유행어를 배출하며 21년 동안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책임진 코미디 프로그램. 오는 11월 12일 오후 10시 25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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