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말' 정우성 "신현빈=신뢰감·무게감 있는 강아지상, 진지하고 담백"[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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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파트너 신현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종영을 앞두고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정우성은 작품의 흥행에 대해 "걱정은 진짜 안했다. 편중되고 쏠림 현상은 누가 의도하지 않아도 그쪽으로 간다. 반대 급부의 것도 그리워한다. 남의 생각을 응축해서 빨리 돌려서 이해할 순 없는거다. 대화할 소재가 많아. 빨리 해서 시작과 결과만 알면 돼. 이런 요구들이 있는 사회인 것 같다. 그런게 답은 아니지 않나"라고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신현빈에 대해서는 "사실 신현빈 배우가 아니었으면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다. 저에 대한 신뢰와 드라마가 내포하고 있는 주제, 이런 것들에 있어서 이해의 깊이가 굉장히 컸다. 대본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회의를 했다. 그게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어울리냐 고민을 계속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현빈 배우는 신뢰감 있고 무게감 있는 강아지 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건 그만큼 신현빈 배우가 작품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이 작품 처음 대본을 접하고 이해를 그렇게 할 수 있는 만큼 평상시에 얼마나 사고하느냐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굉장히 진지하고 담백하고, 트렌드보다는 자기를 찾는 배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주연배우이자 제작자로서 오랜 시간 끝에 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그는 "시대가 허락한거다. 13년 전에는 '정우성 배우가 하는 멜로니까 좋은데, 한 3부부터는 목이 트이죠? 말을 해야 드라마가 되죠' 해서 안되는구나 하고 접었다. 내 의지로, 내가 하고 싶어서, 정우성 하나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시대가 받아들여주니까 제작에 대한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27일 지니TV에서 첫 공개된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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