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은퇴 선언 "박수칠 때 떠난다…고마웠습니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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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나훈아가 은퇴를 선언했다.
나훈아는 27일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LAST CONCERT) 콘서트' 개최를 알리며 가수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나훈아는 "고마웠습니다!"라고 시작하는 편지를 통해 "여기까지 왔다.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라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나훈아는 이어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 주셨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셨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며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2024년 02월 27일 나훈아 올림"이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나훈아는 이에 따라 마지막 콘서트 '고맙습니다'를 오는 4월 27일 인천을 시작으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에서 개최한다.
1947년생인 나훈아는 1966년 노래 '천리길'로 데뷔, 수많은 히트곡을 내고 50년 넘게 톱스타로 군림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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