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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정 "이이경VS송하윤 둘다 싫어…'내남결' 최종빌런은 내 남편"[인터뷰③]

작성일: 2024.02.27 12:35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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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남결' 공민정. 제공| HB 엔터테인먼트
▲ '내남결' 공민정. 제공| HB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공민정이 극 중 빌런 캐릭터들을 직관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배우 공민정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HB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을 기념해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빌런 파티'를 직관한 소감을 밝혔다. 

공민정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U&K 푸드 마케팅 1팀 대리 공민정 역을 맡아 박민환(이이경), 정수민(송하윤), 김경욱(김중희) 등 각종 빌런들의 활약을 1열 직관했다. 

공민정은 U&K에 대해 "말도 안 되는 회사"라고 설명하며 "말도 안 되게 멋있는 부장님과 못된 상사가 있고, 사원들끼리 결혼한다고 하다가 다른 사원이랑 결혼한다고 얘기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빌런 활약을 직관한 소감에 대해서는 "드라마 안에 들어와서 캐릭터들을 마주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 작품 캐릭터가 다 과열돼 있다 보니까 그 안에서 또 다른 재미를 찾았다. 다른 작품과는 느낌이 달랐다"라고 밝혔다. 

▲ 내남결 스틸. 제공| tvN
▲ 내남결 스틸. 제공| tvN

한 빌런 중 공민정이 꼽은 '내남결'의 최종 빌런은 누구일까? 그는 "나한테 최고 빌런은 내 남편"이라고 답했다. 양주란 과장이 아닌 객관적 시선에서 뽑은 드라마 속 최종 빌런에 대해서는 "드라마에 너무 말이 안 되는 빌런이 많다. 제일 나쁜 애가 누구지? 너무 결이 다 다르게 나쁘다"라고 고민하며 "바람피운 내 남자가 나쁘냐 내 남자 꼬신 친구가 나쁘냐. 너무 싫은데? 답을 못 내리겠다"라고 머리를 쥐어뜯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공민정은 드라마 속 빌런 캐릭터들이 밉기보다는 귀여웠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본캐가 재밌고 유쾌하기 때문이라고.

먼저 이이경에 대해 공민정은 "이경이는 나한테 유독 심하게 장난했다.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 상황이 못됐는데 본캐의 선함으로 중화가 되면서 귀여웠다"라면서도 "은퇴설까지 나오는 거 보면 가끔 이렇게까지? 싶기도 했다. 나체 댄스 장면에서 어떻게 하려고 하나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꾸준히 양주란을 괴롭힌 김경욱 역의 김중희도 밉지 않았다며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과장되게 슬랩스틱 연기하고 뒤에서 열심히 분주하게 하고 있다. 소품에 코털 뽑는 거, 아령, 여자 꼬시는 책 등이 있는데 가만히 있는 배우가 아니니까 뭔가를 계속한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송하윤에게도 "수민이랑 나랑 만나는 신이 거의 없었다. 만나봤자 한두 번인데 그런 장면도 오히려 여우처럼 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드라마 보거나 현장에서 눈빛이 변해있거나 이러면 '준비 많이 했네. 애썼겠다'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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