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원 "'사랑의 불시착' 이후 기대 부응 못할까 두렵기도"[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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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양경원이 '사랑의 불시착' 이후 생긴 고민과 변화된 생각에 대해 말했다.
양경원이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tvN '사랑의 불시착' 이후 생긴 고민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tvN '사랑의 불시착' 표치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양경원은 이후 '빈센조', MBC '빅마우스', JTBC '웰컴투 삼달리', 최근 종영한 tvN '세작, 매혹된 자들'까지 명품 신스틸러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경원은 "사실 물리적인 양으로 치면 분량이 그렇게 많은 역할을 하지는 않았다. 근데 연출님께서 좋은 역할을 주셨던 것 같다. 작품과 사람 복이 많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양경원은 "여태까지 만난 사람과 작품이 되게 좋았다. 여태까지 다행히도 행복하게 달려왔는데 지금까지는 가지고 있는 걸 밑천으로 행했다면 이제는 나 자신을 다듬고 점검해서 쓰일 만한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그런 사람이 돼야 불리고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양경원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해준 대표작은 '사랑의 불시착'. 그러나 이후 작품 선택에 있어 고민이 있었다며 "'사랑의 불시착' 끝나고 표치수 같은 역할이 계속 들어왔을 때 두려웠다. 잘 해낼 수 있을까, 기대에 부응하고 나의 몫을 충분히 할 수 있을까 고민에 선뜻 나서지 못한 것도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후 생각의 변화가 생겼다며 "그렇다고 늘 다른 결만 할 수는 없으니까 비슷한 결의 인물을 맡게 된다면 더 성숙한 같은 결을 표현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걱정보다는 설렘이 생긴 것 같다. 한 끗 차이로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런 내가 반갑다"라고 말했다.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지난 3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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