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vs'함틋'②]한효주-수지, 청순미 대명사가 넘어야 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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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W' vs '함틋', 청순미 대명사 한효주 vs 수지의 맞대결 결과는?
20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두 개의 세계’는 tvN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의 송재정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 외에도 동시간대 KBS2 '함부로 애틋하게'와의 경쟁 구도에 큰 관심이 쏠린다. 절친인 남자 주인공 이종석과 김우빈의 선의의 경쟁, 그리고 이 시대 청순한 여배우의 대명사인 한효주와 수지의 대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
최근 스크린에서 맹활약해온 한효주는 'W'로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한효주는 정 많은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차 오연주 역을 맡았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히로인 수지는 극중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갑자기 잃은 이후, 빚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속물이 돼 버린 다큐PD 노을 역을 맡았다. 학창 시절 악연으로 헤어진 뒤 다시 만난 까칠한 톱스타 신준영 역의 김우빈과 멜로 전개가 시작된 상황. 14일 방송된 '함틋' 4회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우빈이 수지에게 3개월의 계약연애를 제안하면서 몰입도가 높아졌으나, 답보하는 시청률로 보면 'W'보다 시작이 앞섰다고 안심하기는 어렵다.
한효주와 수지는 'W'와 '함틋'을 통해 넘어야 할 산,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한효주는 올해 개봉한 영화 '해어화'의 부진을 떨치고, 안방극장에서 '멜로퀸'의 면모를 재확인해야 한다. 또 하나,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일부 '무조건 싫다' 류의 악성 댓글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연기력으로 넘어서야 한다.
수지도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어느 작품에서나 비슷해 보인다"며 논란이 된 연기 색깔이다. 여배우로서 20대 초반, 수지의 나이에 깊이 있는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지만, 현재의 노을에 푹 녹아들어야 시청자도 멜로에 감정 이입할 수 있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한효주와 수지, 20대 청순미의 대명사인 두 배우는 탁월한 외모와 풋풋하고 안정된 연기로 일찌감치 또래 여배우들을 따돌렸다"면서 "각각 주인공으로 나선 'W'와 '함틋'의 대결 결과는 누군가에게 한발 더 성큼 앞서 나가는 계단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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