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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쁜이' 마동석, 악덕체납자+좀비 때려잡으며 '흥행의 신' 등극

작성일: 2016.07.21 14:54 성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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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동석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흥행의 신'으로 떠올랐다.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가히 '마동석 전성시대'다. 마동석이 나왔다 하면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척척 흥행에 성공한다. 김혜수가 지어준 애칭 '마쁜이'(마동석+예쁜이)가 요즘 마동석에게 딱 어울린다.

스크린을 중심으로 개성 강한 마스크에 힘입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마동석에게 2016년은 '인생 최고의 해'로 남게 됐다.

마동석은 올 여름 안방극장에서도 그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있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한 OCN '38사기동대'에서 세금징수 공무원 백성일 과장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그는 서인국과 함께 이 드라마의 흥행을 이끄는 쌍두마차다. 

'38사기동대'는 OCN 개국 이래 최고시청률인 4.7%(닐슨코리아, 케이블·위성·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하 동일)를 달성하며, 최고시청률 4.2%로 종영한 ‘나쁜녀석들’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쁜녀석들’ 역시 마동석이 세운 기록이라, '마동석이 마동석을 넘어선 기록'이 됐다. 마동석은 극중 어리숙해 보이지만, 탈세를 밥먹듯 하면서도 나와 내 가족만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악덕 체납자들에게는 기막힌 한방을 날리는, 묵직한 세무공무원 역을 맞춤옷처럼 소화하며 무더위 속 시청자들에게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스크린에서 주로 성장한 마동석은 올해 관객 동원 기록도 세울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굿바이 싱글'은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로 20일까지 관객수 209만명을 동원했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코미디장르의 흥행이 실종되다시피 한 극장가에 보기드문 경사로, 마동석은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명실상부한 흥행보증 수표로 자리를 굳혔다. 함께 작품을 이끈 선배 김혜수는 마동석에게 '마쁜이'라는 사랑스러운 별명을 선사하며 극찬했다.

이어 여름방학이 시작된 극장가에 마동석이 또 한번 일을 냈다. 20일 개봉한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이 첫날 87만23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한 것. 

특히 '부산행' 관객들은 극중 가족사랑 뜨거운 순정마초 상화 역을 맡은 마동석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마동석 하드캐리", "마동석이 다했다" 등 마동석의 열연을 ‘부산행’의 흥행 동력으로 꼽는다.

마동석은 알려진 대로 고교시절 가족과 미국으로 이민을 가,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하고 트레이너 생활을 하다 배우의 꿈을 위해 한국에 돌아왔고, '천군'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퍼펙트 게임', '이웃사람', '베테랑' 등 여러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감초 조연으로 사랑 받았고, 이제 주연으로 당당히 성장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마동석은 어리숙해 보이는 얼굴에 우락부락한 몸, 구수한 말투가 어우러져 '마동석표 호감형 마초' 이미지를 구축했다. 여기에 좀비와 맞서 싸우고, 악덕 체납자에게 어떻게든 세금을 받아내려고 노력하는 파워풀 하면서도 정의감 넘치는 배역이 겹쳐져 호감형 배우로 자리를 굳혔다. 앞으로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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