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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 "취한 손님이 칼 들고…5m 차이로 살았다" 오열('동상이몽')[TV핫샷]

작성일: 2024.03.26 08:34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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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SBS 동상이몽 캡처
▲ 출처| SBS 동상이몽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행사 진행 중 생명에 위협을 느꼈던 사연을 공유했다. 

지난 25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24년 차 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오정태는 자신을 행사계의 염경환이라 소개하며 "한 달에 많게는 60개의 행사를 뛴다. 그 덕에 목동에 자가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행사를 가리지 않는다. 돌잔치, 칠순, 팔순, 결혼식, 선상, 산중, 대기업, 식당 오픈까지 하니까 정말 많이 한다. 가격을 저렴하게 박리다매로 간다"라며 "프러포즈 행사도 간다. 단둘이 있는데도 MC를 본다"고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오정태가 프러포즈 MC를 맡으면 예비 신랑이 잘생겨 보이는 효과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정태는 행사를 뛰면서 목숨을 위협받은 일을 꺼내기도 했다. 오정태는 "클럽 같은 데서 술 취한 분들 앞에서 행사를 하면 맥주병 날리고 병 깨진 파편이 튀기고 그럴 때가 많다"라고 했다. 

그는 "어느날은 '맥주 빨리 먹기 대회'를 했는데 공정하지 않았다고 불만이었나 보다. CCTV로 봤는데 취한 손님이 밖에서 칼을 들고 있더라"라며 "웨이터들이 지금 나가면 큰일난다고 해서 뒷문으로 몰래 돌아서 나가는데 문과 불과 5m 사이에 내 차가 있었다. 뛰어가는 순간이 얼마나 무섭던지"라고 회상했다. 이어 "계약상 그 행사를 매일 해야했다. 다음 날도 또 거기를 갈 수밖에 없어 엄청 무서운 기억"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목숨까지 위협받는 순간에도 일을 멈출 수 없었다며 "학창 시절에 공부랑 담을 쌓고 놀기만 했는데 가정 환경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애들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주자는 생각에 가족을 위해서 일한다. 우리 가족 위해서, 가족이 아니면 그런 일 못한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백아영 역시 함께 눈물을 흘리며 "정말 가족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그래서 저도 최선을 다해 써포트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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