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는 어떻게 신드롬이 됐나…선재를 낳은 용두용미 드라마 탄생[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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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또 한편의 용두용미 드라마가 탄생했다. '선재 업고 튀어'가 신드롬 속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선재 업고 튀어'가 지난 28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변우석과 김혜윤이 인생의 모든 시간을 함께할 것을 약속한 프러포즈로 15년을 뛰어넘은 찬란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종영했으나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선재 업고 튀어'는 방영 내내 '선친자'들을 양산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기록, 콘텐츠의 성공을 더 이상 시청률로 판단할 수 없다는 선례를 만들었다.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플랫폼 펀덱스(FUNdex)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선재 업고 튀어'는 4주 연속 1위, 변우석,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변우석은 지난 10년간 굿데이터에서 화제성 조사를 해온 이래 최초로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 모두 1위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햇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 26일 기준 누적 조회수 8억 5천만 뷰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수많은 기록을 남겼고 OST인 이클립스의 '소나기'가 TOP100 5위까지 오르는 등 아이돌을 능가하는 화력을 돌풍을 일으켰다.
이렇듯 ‘선재 업고 튀어’는 방영 내내 매주 압도적인 화제성과 놀라운 파급력을 일으키며 대세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월요일을 기다리게 하는 '선업튀'의 매직에 '월요병 치료제'로 불릴 정도. 이러한 드라마의 인기의 중심에는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 류선재와 임솔로 완벽 변신한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이 있었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수영 선수 출신 이클립스 멤버이자 톱 배우 류선재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선업튀'가 배출한 최고 수혜자가 됐다.
변우석은 모델 출신의 완벽한 피지컬부터 교복과 착붙인 청춘 얼굴, 설레는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더해 타임슬립 속 모든 시간에서 임솔을 사랑하고, 임솔을 위해서라면 죽음까지 불사하는 '직진남' 면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변우석은 그간 본 적 없는 새로운 변우석을 보여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살의 패기 넘치는 학생 선재와 20살의 풋풋한 대학생 선재, 그리고 톱스타 34살의 선재까지, 10대와 30대를 오가는 캐릭터를 각기 다른 청춘의 얼굴로 그려냈고 '변우석=류선재' 공식을 남기며 '선재 앓이'를 일으키고 있다.
김혜윤 역시 특유의 사랑스럽고 통통튀는 매력을 살리며 '로코퀸'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김혜윤이 맡은 임솔 캐릭터는 라디오를 통해 선재에게 큰 위로를 받아 팬이 된 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선재를 살리려 과거 타임슬립하는 인물.
김혜윤은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30대 임솔부터 상큼발랄한 10대 임솔까지 10여 년을 오가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걸출한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특히 '어하루'에 이어 '선재 업고 튀어'까지 청춘물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김혜윤의 퍼스널 컬러=교복'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낼 정도로 찰떡같은 교복 로맨스를 보여주며 설렘을 증폭시켰다.
'선재 업고 튀어'의 역대급 서사 역시 '선친자'들을 대량 양산한 포인트다. '선재 업고 튀어'는 극 초반 사실 최애 류선재의 첫사랑이 열성팬 임솔이었다는 반전 설정이 공개되면서 본격 설렘 몰이를 시작했고, 회차가 거듭될수록 쌓여가는 상방 구원 서사에 10대부터 20대 30대를 오가는 애절한 멜로, 시청자들의 수요를 완벽 반영한 클리셰 폭탄까지 더해지며 '로코'의 정석을 보여줬다.
인기를 구가하는 드라마일수록 팬들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며 '용두사미' 결말을 맞는 경우도 많지만, '선재 업고 튀어'는 단 한치의 흠도 용납하지 않았다.
타임슬립으로 선재의 목숨을 살리며 잃어버렸던 선재의 15년의 기억을 모두 되찾았고 연쇄 살인마 김영수(허형규)는 도주 중 사망, 솔선재는 벚꽃이 흩날리는 어느 날 미래를 약속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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