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NOW] 하필 첫 상대가 챔피언…레슬링 이승찬 16강전서 0-7 완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 남자 레슬링 국가대표 기대주 이승찬이 '전설적인' 레슬러를 만나 첫 경기에서 쓴잔을 마셨다.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 급에서 미하인 로페즈(41·쿠바)를 만나 0-7로 졌다.
첫 경기에서 패배한 이승찬은 패자 부활전에서 다음 경기 진출을 기대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로페즈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그리고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무려 4연패를 달성한 쿠바의 영웅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 로페즈를 상대로 이승찬은 먼저 1점을 빼앗겼다.
계속된 파레트 포지션에서 뒤집기를 허용해 0-3으로 끌려갔고, 스탠딩 포지션에서 발이 원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1점을 추가로 내줬다.
전반전 3분을 0-4로 마친 이승찬은 후반전에도 로페즈와 완력 싸움에 어려움을 겪었다. 50여 초를 남겨두고 점수 차이가 0-7까지 벌어졌다.
이승찬은 이번 대회 전까지 크게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2014년에 열린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유망주였으나 시니어 데뷔 이후엔 잇따른 부상 여파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무명 선수였다.
그런데 지난 2월 '대형 사고'를 쳤다. 2024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남자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을 꺾은 것이다. 김민석은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202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출전하는 메이저 국제대회마다 굵직한 성과를 냈던 선수다.
메달 기대주로 각광받았던 김민석을 따돌리고 태극마크를 단 이승찬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 대회 그레코로만형 130㎏급 경기에서 나빈 나빈(인도)과 오쿠무라 소타(일본)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르며 스스로 파리행 티켓까지 따냈다.
관련 추천 기사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 만에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AG 남자 복식 첫 경기서 2-0 완승..."상대에 맞추기 보다,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고자"
2026-09-26
-
“중국 넘겠다” 호기부렸던 日 선수 체면 구겼다, 대회 최대 이변 희생양… 중국 팬 함성에 당했다고?
2026-09-26
-
'세계 최강' 한국 궁수들 신기록으로 몸 풀기…'주력' 리커브에서 AG 신기록 쏟아냈다, 컴파운드도 선전
2026-09-26
추천 콘텐츠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