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득점 없는 상황→변명의 여지없다” 울산 ACLE 충격 4연패, 조호르 원정 0-3 참패에 고개숙인 김판곤 감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울산HD가 리그에서 흐름을 아시아 무대로 옮기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다시 한번 고배를 마셨다. 조별리그 4연패에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울산은 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E 4라운드 조호르 다룰 탁짐(JDT)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졌다. 과거부터 유독 조호르 원정길에서 약했던 울산이었지만 이번에는 더 뼈아팠다.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충격적인 4연패로 승점은 물론 득점도 없는 상황이 됐다.
울산은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조호르를 상대했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나섰고, 2선에는 루빅손, 마테우스, 아타루가 배치되었으며, 이규성과 보야니치가 중원을 지켰다. 좌우 풀백에는 김민우와 윤일록이 자리했고, 중앙 수비는 김영권과 김기희가 맡아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전반 8분, 보야니치의 패스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조호르의 공격수 아리프 아이만이 가로채 득점에 성공하면서 초반부터 1골을 내준채 끌려갔다. 전반 35분에는 주전 수비수 김영권이 부상으로 빠지는 불운까지 겹쳤다.
후반전 울산은 반격하려고 총력을 다했지만 행운의 여신은 울산을 외면했다. 조호르의 오스카르 아리바스가 시도했던 중거리 슈팅이 울산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43분에는 베르그송에게 쐐기골을 헌납하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승점을 따내지 못했고 무득점이다. 무엇보다 울산 팬들에게 죄송하다. 오늘 경기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득점이 없는 부분도 죄송하다. 기회가 전혀 나오지 않았던 게 아니었다. 무득점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더 확실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리그 일정에서 두 경기를 남겨두고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4위에서 순위를 뒤집고 선두로 올라선 뒤 3연패 확정을 해냈지만 유독 아시아 무대에서는 힘을 내지 못했다.
김판곤 감독에게 “ACLE에서 유독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는 이유”를 묻자 “나도 좀 더 공부를 해야 한다. ACLE와 리그를 병행하면서 스케줄이 빡빡한 것도 있다. 부상자 발생이라는 변수까지 등장했다. 이런 변수를 이겨내는 게 ACLE인 것 같다. 다만 이제는 ACLE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나머지 경기에서 다시 최선을 다해 득점과 승점을 획득,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대전에서도 뜨거운 유소년 축구 잔치 열린다, 'K리그 퓨처스 축구페스티벌' 상륙
2026-10-02
-
정몽규 ‘오피셜’ 공식입장, 홍명보 선임 부당 개입→검찰 송치 결정에 “속일 이유 없고, 속인 사실 없다…진실을 밝힐 것” 반박
2026-09-22
-
경찰 조사 결과 "홍명보 무혐의 판단"…정몽규·이임생,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방해죄’ 검찰 송치 확정
2026-09-22
-
[나고야 NOW]도전의 금메달 품은 테크볼 이준석 위해 체육회도 움직인다…진천선수촌 훈련 지원 방안 마련
2026-09-22
-
"김민재 형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스텝업 나서는 조위제 "솔직히 명단 발표 날도 몰랐다" 기대하지 않았던 대표팀 발탁 뒷이야기 전해
2026-09-21
-
[현장 REVIEW] '티아고 멀티골' 전북, '최하위' 광주에 발목 잡혔다...아이데일에 극장 실점→2-2 무승부
2026-09-20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