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티아고 멀티골' 전북, '최하위' 광주에 발목 잡혔다...아이데일에 극장 실점→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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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생각지도 못한 발목을 잡혔다. 홈에서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에서 광주FC와 2-2로 비겼다. 전북은 '최하위' 광주를 상대로 2골을 만들어냈으나, 연이어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그리고 끝내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반면 광주는 무승 행진이 28경기로 늘어났으나, 까다로운 전북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전북의 정정용 감독은 4-2-3-1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티아고가 섰다. 2선은 이승우와 이영재, 이동준이었다. 3선은 김진규와 감보아가 책임졌다. 백4는 김태현과 김영빈, 조위제, 김태현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광주의 이정규 감독은 4-4-2를 꺼내 들었다. 최전방 투톱은 신창무와 프리드욘슨이었다. 중원은 유제호와 최경록이 지켰고, 양 측면은 하승운과 바 루아가 담당했다. 백4는 주앙 페드로, 장석환, 민상기, 이민기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화가 지켰다.
17분 이승우가 박스 앞에서 화려한 돌파로 광주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어 광주 수비수가 이승우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고, 이영재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문 위로 떴다. 이영재의 후속 슈팅이 나온 덕분에 전북의 프리킥은 주어지지 않았다.
전북의 공세가 계속됐다. 26분에는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이승우가 수비수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대각선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옆그물을 강타했다.
곧바로 광주가 반격에 나섰다. 바 루아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컷백을 내줬다. 이 컷백이 짧아 전북 수비진에 걸릴 뻔했으나, 신창무가 쇄도해 공을 건드렸다. 그러나 송범근이 안정적으로 볼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35분 전북이 선제골을 작렬했다. 왼쪽에서 김태현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골문 앞에 있던 티아고가 볼을 가슴으로 트래핑해 좋은 위치에 떻궈놓았다. 단숨에 티아고는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고, 김동화가 지키는 골문에 볼을 차 넣었다.
이른 시간에 광주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바 루아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여기서 먼 쪽으로 쇄도하던 하승운이 김태현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김태현이 넘어졌고, 볼은 그의 머리에 맞고 전북의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두 팀은 1-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초반에는 소강 상태가 계속됐다.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정정용 감독은 13분, 이동준과 김진규 대신 도도와 이탈로를 투입했다. 곧바로 나온 티아고의 시저스킥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북의 공세가 이어졌다. 27분 전북이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영재의 킥은 골문 앞으로 날아왔다. 이를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떴다. 31분에 나온 이승우의 헤더는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김동화의 품에 안겼다.
계속 두드리던 전북이 끝내 결실을 맺었다. 다시 한번 티아고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위제가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떨궜다. 이를 골문 앞에 있던 티아고가 가볍게 툭 집어넣으며 전북에 리드를 안겼다.
전북은 추가골을 원했다. 38분에는 도도가 측면에서 강력한 프리킥을 때렸으나 김동화의 정면으로 향했다. 프리킥 직후 정정용 감독은 이승우와 이영재 대신 맹성웅과 김승섭을 투입했다.
다급해진 광주가 라인을 끌어올리고 전북을 압박했다. 하지만 오히려 전북의 역습이 나왔고, 도도가 볼을 몰고간 뒤, 측면의 이탈로에게 패스했다. 이탈로는 곧바로 슈팅했으나 김동화의 정면으로 향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과 함께 광주가 동점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바 루아가 강력한 발리 슈팅을 때렸다. 이를 송범근이 쳐냈으나 제대로 펀칭이 되지 않았고,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아이데일이 차 넣으며 마무리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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