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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송중기 "장모님이 콜롬비아인…흥도 정도 많고 음식도 美쳤다"

작성일: 2024.12.19 16:3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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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 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 송중기. 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보고타'의 송중기가 장모님이 콜롬비아인이라며 남다른 친밀감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송중기는 19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역만리 콜롬비아 보고타 로케이션 촬영에 나섰던 그는 이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장모님이 콜롬비아 인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1월 1살 연상의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로 부부가 됐고, 같은 해 6월 첫 아들을, 지난 11월 둘째 딸을 얻은 터다.

송중기는 영화 '보고타'의 묘사가 콜롬비아 보고타에 대해 혹시 좋지 않은 인상을 심을 수 있지 않겠냐는 우려를 했냐는 질문에 "몇몇 분들이 질문해주셨던 기억이 난다"면서 "제가 조금이나마 알기로는, 제가 지내면서는, 제 장모님이 콜롬비아 분이셔서 와이프 가족들이 거기 많이 살고 계신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교류를 하다보니까 조그마한 지식이지만, 예전에는 (콜롬비아에서) 그런 이미지들을 부끄러워하거나 걷어내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역사적인(실존하는) 인물(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때문에도 그렇고"라면서 "(실제 콜롬비아는) 흥이 많고 정도 많고 음식도 미쳤다. 정말 맛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옛날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봤고, 즐겁게 지냈다. 가족도 있고하니 더 친근하다. 당시만 해도 유튜브가 발전이 안돼서 콜롬비아에 대한 정보가 없었는데 요즘은 좀 더 쉽게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그런 이미지들이 지워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더 이미지가 안좋게 보일거란 생각은 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영화 '보고타'의 송중기 스틸. 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 영화 '보고타'의 송중기 스틸. 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김성제 감독 또한 과거 수리남 측의 우려를 샀던 넷플릭스 '수리남' 사례를 우려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구설에 휘말릴까봐 일부러 조심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성제 감독은 "다만 파블로 에스코바로라고 하는 마약왕이 1990년대 보고타에서 죽었다. 실제로 저 시간대 10년 전 보고타는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였다. 우리 영화속 시대까지 그런 여진이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말이 안되게 장르적 허구를 부리려고 애쓴 것은 아닌데, 나라의 이미지를 훼손하거나 하는 종류의 의도가 아니라 현실적 디테일을 가지고 서사와 갈등을 다루는 방식에서는 범죄적인 요소를 다루려고 했다"고 설명했따. 

이어 "공동 프로덕션을 한 현지 프로덕션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 사람들이 이보다 훨씬 험한 종류의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우려했던 부분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은 듯 반응해서 안심했던 기억이 난다"고 부연했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2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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