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케이티+두 자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스페인어 공부"[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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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송중기가 두 자녀와 소통을 위해 언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23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아이가 저보다 스페인어를 잘하는 순간이 올 거다"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영화 '보고타'에서 19살 어린 나이에 가족을 따라 보고타로 건너온 주인공 국희 역을 맡았다.
그는 국희를 연기하기 위해 스페인어를 공부했다며 "진짜 재밌었다. 스페인어는 프로덕션 팀에서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보고타에서 30년 넘게 가족들과 살고 있는 친구를 섭외했는데, 그 친구가 배우들 스페인어를 다 알려줬다. 선생님을 잘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는 "제 성격이 오지랖이 넓어서 콜롬비아 스태프들하고 친해졌고, 언어를 배우면 죄다 욕이었다. 그러니까 현지 스태프들이 귀여워 하더라. 그 친구들한테는 제가 20대로 보였나보다. 꼬맹이 같은 애가 스페인어를 열심히 하고, 욕을 배운다고 귀여워하고 가르쳐줬다"라며 "그래서 더 재미를 느꼈고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그리고 스페인어가 하다보니까 특유의 리듬이 저랑 좀 맞더라. 스페인어는 지금도 조금씩 공부하고 있다. 하다 보니까 재미가 생겼다. 제가 약간 프로덕션 바운더리 밖애서 배워온 스페인어를 현장에서 쓸 때 좋았다. 근데 편집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일상에서는 와이프와 스페인어로 대화를 하고 있다. 아기를 키우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기가 저보다 스페인어를 잘하는 순간이 올 거다. 그러면 제가 뒤처지면 안되니까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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