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서환 "'오겜2' 베트남 보이콧? 마음 아플 수 있다…오해인데"[인터뷰③]

작성일: 2025.01.06 15:24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서환. 제공|넷플릭스
▲ 이서환.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서환이 베트남에서 불거진 '오징어 게임' 시즌2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생각을 밝혔다. 

전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의 친구 정배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서환은 6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12월 26일 전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2월 넷째 주 비영어권 TV쇼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첫 주에만 4억 8760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달성하는 등 화제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에서 극중 대사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 일부 대사가 베트남 역사와 관련해 예민한 부분을 자극했고, 일부에선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대목은 이서환이 연기한 정배가 해병대 후배 대호(강하늘)과 나눈 대화. 정배가 "2대 독자를 해병대 보냈다고? 그렇게 귀한 아들을?"이라는 말에 대호가 "아버지가 조금 남자다워지라고 보내셨다.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 용사시다"라고 답하고 이에 다시 정배가 "아버님이 훌륭하시네"라고 언급한다. 

이서환은 베트남에서 논란이 불거진 일을 기사로 접했다면서 "'아, 이거 오해인데. 오해를 어떻게 표현하지' 했다"고 난감해 했다. 그는 "우리나라 정서에서는 2대 독자를 해병대에 보냈다는 것 자체가 훌륭한 일이다. 월남전이 중심이 아니다"며 "한국 사람들은 2대 독자를 해병대에 보냈으니까 훌륭한 거다 하고 넘어가는데 베트남 분들은 그게 마음이 아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서환은 "그래서 이걸 어떻게 풀 수 있을까. 그래서 느껴지는 것은 지금 이걸 보면서 느껴지는 건 배우들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의 대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에 대한 책임이 어떤지"라면서 "저는 한번도 그런 책임을 지는 대사를 한 적이 없어서 한 줄 한 줄 대사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이서환은 시즌1에서 성기훈의 경마장 메이트로 잠깐 등장한 데 이어 시즌2에서는 성기훈과 함께 게임에 참가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