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베복' 이가이, 20년만 심경 고백…"나이 속이고 단 하루도 편하게 산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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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이가이가 나이를 속인 사실이 드러나 팀을 탈퇴한 뒤 20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6일 베이비복스 팬의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자신이 이가이라고 주장한 인물은 “이희정, 이지수, 이가이로 활동했었던 사람”이라며 “지금은 개명해서 살고 있다. 요즘 계속 방송사에서 연락이 오고 일하던 식당으로 찾아오기도 해서 일은 쉬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가이는 그룹 세또래, 여성 듀오 탐탐, 솔로 가수를 거쳐 베이비복스에 합류했다. 베이비복스로 활동하며 1978년생이라고 프로필을 밝혔으나 활동 중 1968년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과하고 팀을 탈퇴한 뒤 연예계를 떠났다.
베이비복스가 최근 KBS 가요대축제를 통해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면서 과거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베이비복스의 과거 영상 댓글에는 이가이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들이 “이름까지 바꾸고 살고 있는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 본인이 괴로워하고 있다”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자신을 이가이라고 밝힌 인물은 “내 오랜 친구가 날 놀리는 영상들이 있다며 대신 화를 내어주었다는데 괜히 죄송하다. 이미 지나간 일 다 제 잘못이다 생각하고 살고 있다”라며 “팬클럽 분들, 대중을 속이고 단 하루도 편하게 산적이 없다”라고 했다.
이어 “이십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야기하지만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살았다. 베이비복스 친구들 예쁘게 무대에 서는 거 보고 나도 옛날 생각이 잠시 났었다. 늘 부족하기만 했던 날 기억해주시고 대신 억울한 한을 풀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글을 썼다.
그는 “내 지인이 나 대신 내 이야기 하고 멋대로 말해서 상처 드린 점 죄송하다. 다 내가 못나고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니 아무도 비난하지 말고 탓하지 말고 나만 미워해달라”라며 “늘 감사하다. 난 죄인이니 날 신경 쓰지 말고 이렇게 날 기억해주시고 억울한 거 풀어줘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 댓글을 쓴 인물이 실제로 이가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을 이가이라고 소개한 인물이 직접 팬 유튜브에 댓글을 달면서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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