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前남편, 母 비난 일자 손절…"이런 사람 놔둘 수 없어" 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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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故) 서희원의 전 남편이자 중국 재벌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어머니 장란과의 모자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다.
9일 왕소비는 자신의 웨이신 모멘트에 장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나는 오늘부터 그녀와의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불효이자이지만 이런 사람이 지지를 받게 놔둘 수 없다. 그는 내 어머니이지만 그와 나의 생각은 전혀 맞지 않는다"라며 "나는 못난 놈이고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난 물건이 아니다. 그는 평생 먹고 살 돈을 벌었고, 그게 부족하면 또 나에게 목숨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왕소비의 이러한 발표에 대해 "전략적 관계 단절 아니냐", "모자 관계 단절을 몇 번이나 더 연기할 셈이냐", "또 드라마를 찍냐. 유치하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장란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후 성명을 발표하며 애도하면서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0만위안(약 1억 9880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져 "고인을 통해 돈벌이를 하냐"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장란은 "내게는 7000명의 직원이 있다. 직원들을 먹여 살리려면 방송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왕소비 역시 서희원의 비보를 접한 후 대만으로 와 공항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후 "서희원에 대해 좋은 말만 해달라"라고 했고, 집에 돌아가 빗속에서 우산 없이 주변을 산책하며 슬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구준엽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라며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분노했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은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0년대 후반 짧게 교제를 하다가 헤어졌고,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그러나 2021년 파경을 맞았고, 이후 서희원은 구준엽과 재회해 2022년 재혼했다. 두 사람은 20년의 기다림 끝에 부부가 되었으나, 결혼 3년 만에 사별을 해 큰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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