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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故휘성, 내 인생 최고의 파트너…韓에서 노래할 수 있는 이유" 절절 추모

작성일: 2025.03.12 09:1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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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일리(왼쪽), 휘성. 제공| JTBC 히든싱어5 캡처
▲ 에일리(왼쪽), 휘성. 제공| JTBC 히든싱어5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에일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휘성(최휘성, 43)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에일리는 1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오빠와의 무대들도 돌려 보는데 우리 참 행복했더라”라며 “많이 보고 싶을 거야”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휘성은 에일리의 ‘음악적 아버지’로 불린 존재로, 에일리가 데뷔하기 전부터 노래 코칭을 하며 ‘디바’의 탄생을 도왔다. 2011년에는 추석 특집 예능 ‘가수와 연습생’에 동반 출연해 우승하는 등 남다른 사이를 자랑했다.

에일리는 “오빠, 어제 너무 울다가 오빠랑 사진 찍은 것들 찾아보는데 정상적인 사진이 하나 없더라. 참 우리답다. 오빠와의 무대들도 돌려보는데 우리 참 행복했더라? 같이 공연 더 많이 해둘걸”이라고 후회를 전했다.

이어 “때로는 엄격한 프로듀서, 때로는 나 놀리는 맛으로 사는 것 같은 친오빠, 때로는 너무나도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 오빠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인연이었던 거 알지? 내가 한국에서 아직까지도 노래할 수 있는 이유도 다 오빠 덕이라 내가 너무 고맙고 또 고마운 거 알지?”라고 애정을 전했다.

또 에일리는 “내 인생 최고의 무대 파트너 오빠였고 앞으로도 계속 오빠야. 오빠, 정말 고마웠어, 너무 미안해. 그리고 많이 보고 싶을 거야. 우리 언젠가는 또 만나서 신나게 웃으면서 노래하자. 굿나잇 리얼슬로우”라고 애도했다.

휘성은 10일 서울 광진구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국과수는 12일 오전 부검을 진행한다.

휘성의 장례 절차는 미뤄지고 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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