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위버르트의 악몽 같은 데뷔전' 신태용 경질한 인도네시아, 호주에 1-5 참패…'새 감독 효과' 완전히 실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신임 감독의 데뷔전은 악몽 그 자체였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20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 원정경기에서 호주에 1-5로 크게 졌다.
이로써 1승 3무 3패가 된 인도네시아는 승점 6에서 머물렀다. 이로써 5위까지 순위가 내려앉았다. 호주는 2승 4무 1패(승점 10)로 조 2위를 유지하며 북중미행 꿈을 키워갔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3개 조 1, 2위를 차지한 6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이후 각 조 3, 4위 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거쳐 각 조 1위 팀이 추가로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4차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한 두 팀은 플레이오프(PO)를 거치고 승자가 대륙별 PO에 나서 마지막으로 북중미행에 도전하게 된다.
이번 호주전은 클라위버르트 감독의 인도네시아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직후인 지난 1월 신태용 감독을 경질하고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후임으로 선임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인도네시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3위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127위로 50계단 가까이 올랐지만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돌연 신 감독을 해임했다.
신태용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 귀화 선수들을 중용했는데,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대표팀 상황에 맞게 네덜란드 출신 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클라위버르트는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AC밀란과 아약스, 바르셀로나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79경기에 출전해 40골을 기록했다. 특히 1995년에는 아약스에서 뛰면서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8년 은퇴한 뒤 지도자 생활을 했지만 선수 때와는 달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클라위버르트는 2015년 3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2021년 5∼10월 퀴라소 국가대표팀을 맡았고 지난해 7∼12월 튀르키예 리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의 감독을 역임했다.
하지만 퀴라소 국가대표팀을 맡으면서 4승 4무 6패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서는 8승 6무 6패를 기록했다.
이날 전반 초반 페널티킥이 양 팀의 희비를 갈라놓았다. 인도네시아는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7분 만에 라파엘 스트라위크가 호주 수비수 카이 롤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앞서 나갈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케빈 딕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가슴을 쓸어내린 호주가 오히려 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코너킥 공격 때 루이스 밀러가 인도네시아 네이션 쵸어온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끌어냈고, 마틴 보일이 오른발로 깔끔하게 오른발로 차넣었다.
호주는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니샨 벨루필레이가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일대일로 맞선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전반 34분에는 잭슨 어바인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자기 앞으로 떨어지자 재차 오른발로 차 넣어 한발짝 더 달아났다.
전반을 3-0으로 넉넉하게 앞선 채 마친 호주는 후반 16분 크레이그 굿윈의 코너킥에 이은 루이스 밀러의 헤딩골로 인도네시아의 발걸음을 더 무겁게 했다.
호주는 후반 33분 올레 로메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굿윈의 코너킥을 어바인이 머리로 받아 넣어 쐐기를 박았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일반 관련 기사
-
'홍명보 선임' 핵심 3인,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수사 끝…정몽규-이임생-김정배, 이제 검찰로 넘어갔다
2026-09-23
-
8년 전 평창에 나타난 '김정은' 이번엔 나고야에 떴다…미사일 인형 들고 北 비판 퍼포먼스→"어제도 일본에 로켓 싸줬다" 깜짝 발언
2026-09-23
-
中 축구 역대급 명단 '0명'에 반박…"순지하이는 英 명예의 전당까지 갔다" → 손흥민 1위·차범근 2위·박지성 3위에 반기
2026-09-19
-
日 축구 분노, 발롱도르 후보 3명 배출하고도 "무례하다" 작심 발언…'JAP' 표기에 발칵 "JPN이 맞다"
2026-09-18
-
[나고야 NOW] "중국 축구 수준, 정말 낮다" 5골 넣어도 냉정 평가...1실점에 "기뻐할 때가 아니다"
2026-09-17
-
"이민성호에 지고 싶지 않다" 日 축구 기대주 작심발언…AG 안방서 4연패 저지 승리욕 활활→"한국 때문에 계속 아쉬웠다"
2026-09-17
추천 콘텐츠
-
'펜싱 마지막날' 장효민 21득점 쓸어담았다! 男 에페 단체전, 우즈벡 잡고 가볍게 8강 진출
2026-09-27
-
또 보이콧! 일본 질문 안 받아…북한 감독, 판정 항의로 입 닫았다 → "페어플레이 맞나" 따지며 도열 인사도 거부
2026-09-27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101승 했는데 6연승이 한 번도 없다니…MLB 150년 역사 최초 '기묘한 최강팀' 탄생
2026-09-27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