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母 "진실 규명해달라, 정쟁 원치않아"…국회 현안질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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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직장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모친이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호소했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오 전 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에 대한 현안질의가 열린 가운데 참고인으로 출석한 오요안나의 어머니는 "(유가족은) 이번 사건이 정쟁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당 싸움으로 인해 우리 딸의 이름이 안 좋게 거론되는 게 싫다"며 "딸의 이름을 정쟁에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는 "딸은 착하고 순수한 아이였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사실만 밝혀진다면 부모로서 바랄 게 없다"며 "진실을 규명해주기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모든 의원들께 부탁드린다"고 했다.
다만 이날 현안질의에는 MBC 박미나 경영본부장을 제외한 MBC 관계자들이 대거 불참했다. 과방위는 오는 29일과 30일 고 오요안나 사건과 관련해 청문회를 개최한다.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활동한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비보는 3개월 뒤인 12월 알려졌는데, 이후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유서가 나오면서 사망 전 고인이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MBC는 사망 원인과 진실 규명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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