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쇼'로 쓰는 최다 관객 신기록…싸이, '25주년'에도 매일이 전성기[초점S]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데뷔 25주년에도 커리어 하이를 쓰는 진정한 '딴따라', 가수 싸이가 흥으로 자신만의 '마이 웨이'를 이어가고 있다.
싸이는 6월 28일, 2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싸이 흠뻑쇼 2025(이하 흠뻑쇼)'의 시작을 알렸다.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리스트와 워터 캐논 등 초대형 규모의 연출로 매해 여름 완판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흠뻑쇼'를 가동하는 싸이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를 돌며 총 9개 도시에서 16회에 걸쳐 전국 관객을 만난다.
올해는 특급 게스트가 '흠뻑쇼'에 힘을 보탰다. '흠뻑쇼'의 포문을 연 28일 공연에는 빅뱅 지드래곤, 블랙핑크 로제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관객을 열광시켰다. 로제는 글로벌을 뒤흔든 메가 히트곡 '아파트'와 솔로곡 '톡식 틸 디 엔드' 등을 선보였고, "상상으로만 듣던 '흠뻑쇼'에 초대받아 너무 기뻤다. 지난해 발매한 곡들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 꼭 드리고 싶었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무대에서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렸다.
지드래곤도 깜짝 등장, '파워', '홈 스위트 홈' 무대를 펼치며 '흠뻑쇼'를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12년 만에 '흠뻑쇼'에 게스트로 출격한 지드래곤은 "지금 열심히 투어 중인데 형 잔치에 제가 왔다. 슈퍼스타 중에 슈퍼스타가 부르면 와야 한다"라고 싸이를 '슈퍼스타 중에 슈퍼스타'로 꼽으며 "형이 '야, 너 여름에 뭐해?'라고 짧게 물었다. 그래서 왔다. 그게 지금 제가 여기 있는 이유"라고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K팝을 대표하는 '월클' 슈퍼스타 지드래곤, 로제도 인정하는 '슈퍼스타 오브 슈퍼스타' 싸이의 진가는 '흠뻑쇼' 현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귀여운 우비를 입은 채 아빠 목에 매달려 손을 흔드는 어린 아이부터 싸이의 지난 히트곡들을 2025년에도 신곡처럼 '무한 스트리밍'하는 초등학생, 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시작한 중고등학생부터 즐길 줄 아는 20대와 30대, 여전히 지금인 청춘을 사는 40대와 50대, 지는 노을이 더 뜨겁게 아름다운 60대와 70대까지, 전 세대가 무대에 선 단 한 사람에게 열광하는 모습은 싸이라서 가능한 장관이었다.
매번 그렇듯, 싸이는 올해도 '관객 출석체크'에 나섰다. 올해도 '흠뻑쇼'를 가장 많이 찾은 것은 단연 20대 관객이었다. 6070 관객들 역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떠나가라 함성을 지를 만큼 눈에 띄는 숫자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흥미로운 것은 20대 관객 중에서도 올해 '흠뻑쇼'를 처음 관람하는 관객이 다수였다는 사실. 2011년부터 시작해 15회째 열렸지만 여전히 '흠뻑쇼'에 유입 관객이 다수라는 점은 싸이가 곧 50줄을 바라보는 가수임에도 여전히 청년들을 열광케 하는 아이콘이라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다.
무대에서 싸이는 "저도 23세에 데뷔해서 벌써 48세"라며 "오늘 여러분들은 저를 잘한다고 칭찬해 주셨다. 하지만 제가 아닌 스스로에게 박수 쳐주시고 칭찬해 달라"라고 공연장 이곳저곳을 꽉 채운 20대 관객에게 부탁했다. 또한 관객에게는 "오늘 여러분이 해야 하는 것은 가장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는 여러분들이 행복해 질 때까지 계속 노래하겠다"라고 약속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싸이는 약 3시간에 달하는 본 공연부터 앙코르, 앙앙코르, 앙앙앙코르까지 거듭하며 각종 히트곡에 K팝 메들리까지 쏟아내면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행복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싸이와 '오늘 내가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처럼 뛰고 춤추고 웃고 우는 관객의 '광기'는 '흠뻑쇼'의 동력이었다.
2001년 첫 앨범 '싸이 프롬 더 사이코 월드!'를 발표하고 '새'로 '엽기 가수'로 불리며 혜성처럼 스타가 된 싸이. 올해로 데뷔 25주년 가수가 된 그는 "역대 가장 많은 관객수를 2023년에 기록했고, 지난해 조금 더 많은 관객이 오셨다. 올해 모든 지역 관객을 합치면 제 가수 인생 커리어 하이가 된다"라며 "25년 댄스가수 전성기를 25년차인 오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25년째 여러분의 영원한 연예인"이라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전성기인 가수의 허심탄회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룹 TNX(티엔엑스)와 올해 막 데뷔한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제작자이기도 하지만, 싸이는 여전히 '모두의 연예인'이다.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항상 즐겁게 해 줄게요. 연기와 노래, 코미디까지 다 해줄게.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평생을 웃게 해 줄게요. 언제나 처음 같은 마음으로"라고 노래한 싸이의 약속은 2025년에도 유효하다. 매일이 전성기인 싸이가 매번 스스로를 경신해가는 무대는 그 자체로 역사로 부를만하다.
음악 관련 기사
-
키스오브라이프, '스웨트' 상승세 제대로 탔다...뮤비 3천만뷰 돌파
2026-08-11
-
빌리,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 출연...파워 군무-유니크한 '빌리코어' 기대
2026-08-11
-
82메이저, 컴백 열기 뜨거워진다...새 싱글 '히트' 카운트다운 시작
2026-08-11
-
오마이걸 소속사, DSP로 바뀐다...WM, 역사 속으로
2026-08-11
-
시청자들 과몰입 할라…'최애의 사원' 속 아이돌그룹 D.N.X 음악, 정식 발매
2026-08-11
-
백아, 신곡 '그러니까 우리는' 9일 발표…정규 2집 '청춘의 상관관계' 예고편
2026-08-11
추천 콘텐츠
-
키스오브라이프, '스웨트' 상승세 제대로 탔다...뮤비 3천만뷰 돌파
2026-08-11
-
빌리,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 출연...파워 군무-유니크한 '빌리코어' 기대
2026-08-11
-
82메이저, 컴백 열기 뜨거워진다...새 싱글 '히트' 카운트다운 시작
2026-08-11
-
'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광복절 전날 인터뷰 취소…소속사 "취소 맞다"[공식]
2026-08-11
-
오마이걸 소속사, DSP로 바뀐다...WM, 역사 속으로
2026-08-11
-
‘바디인사이트’ 재하, 임주리와 애틋한 모자 케미...당뇨 걱정에 건강 관리 총력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