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역에서 만나자"…10년 만의 약속, KBS '다큐3일' 특별판 22일 편성 확정[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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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KBS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이 편성됐다.
KBS는 21일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어바웃타임 : 10년 전으로의 여행 72시간'이 22일 오후 10시 KBS 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2015년 여름, '다큐멘터리 3일' 촬영 감독과 내일로 여행 중이던 두 학생은 ‘10년 뒤 오늘’ ‘이곳 안동역’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름도, 사는 곳도, 전화번호도 모른 채 그저 세 사람의 의기투합만으로 만들어낸 구식 약속이었다.
그리고 쏜살같이 흘러간 10년. 약속 72시간 전인 2025년 8월 12일, 흩어졌던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은 다시 모여 ‘약속의 주인공’ 이지원 촬영 감독을 따라 여정을 떠나기로 했다. “다큐멘터리 또 찍으세요, 10년 후에”라던 학생의 당부를 따라서 제작진도 무작정 기차에 몸을 실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다. 그사이 약속 장소였던 안동역은 폐역이 되었고, 세 사람의 약속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2022년 3월 이후 편성 종료됐다. 그러나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은 불확실성 속으로 뛰어들었다. “진공 포장된 제 21살이 여기에 있네요. 3년 후 안동역에서 뵈어요” 새끼손가락을 건 지 7년이 지난 2022년, 약속 당사자 중 한 학생이 쓴 이 댓글이 엔진이 됐다.
2015년 안동역. 우연한 만남에서 이뤄진 세 사람의 약속은 영원한 낭만의 밈으로 남을 것인가, 혹은 10년 전 청춘들이 벌인 해프닝으로 남을 것일지 모두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다큐멘터리 3일'은 72시간의 여정 끝에서 어떤 이야기를 남길지 주목된다.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어바웃타임 : 10년 전으로의 여행 72시간'은 22일 오후 10시 K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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