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짜증냈던' 상암 잔디는 가라! 홍명보호 환영하는 뉴저지産 '양탄자 잔디'...미국전 시험대 위한 최상의 환경 [S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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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뉴저지(미국), 장하준 기자] 상암 잔디와 차원이 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6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을 찾아 경기장 적응을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취재진이 확인한 경기장의 환경은 최상이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뉴욕 레드불스의 홈구장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은 최고 수준의 잔디를 자랑하고 있었다. 움푹 패인 곳 없이 잔디가 고르게 펼쳐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성지인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대비되는 환경이다. 지난해 9월 홍명보호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이 시작되면서, 동시에 상암의 잔디 상태가 화두로 떠올랐다. 당시 상암의 잔디는 각종 행사 및 더운 날씨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맨눈으로 봐도 팬 곳이 상당했다.
덕분에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었던 선수들도 불편함을 토로했다. 3차 예선 1차전에서 약체인 팔레스타인과 비긴 뒤, 여러 선수가 잔디 상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팔레스타인전 직후 "홈 경기를 할 때 잔디 상태가 개선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장 상태가 더 좋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안타깝다. 또 한편으로는 다행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10월 A매치가 펼쳐지는 장소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AFC에 변경 요청하는 진풍경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상암 잔디는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긴 했지만, 당시 잔디 논란은 많은 화제를 받았던 주제였기에 아직도 그날의 아쉬움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상암 잔디 쇼크'를 겪은 대표팀은 최상의 잔디에서 미국과 결전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의 컨디션 좋은 잔디 위에서 대표팀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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