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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벌써 하늘나라에" 故대도서관, 전처 윰댕·가족들 배웅 속 영면

작성일: 2025.09.09 06:2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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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서관 ⓒ곽혜미 기자
▲ 대도서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영면에 든다. 향년 47세.

고(故)대도서관의 발인이 9일 오전 8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대도서관은 자택에서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족은 부검을 거쳐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빈소는 지난 7일 마련됐으며, 전처 윰댕이 고인의 여동생과 함께 상주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서울시립승화원을 거쳐 만월산 약사사에서 영면에 든다.

한편 대도서관은 14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1세대 인터넷 방송인이자 인기 유튜버다. 2002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으로 처음 활동을 시작한 대도서관은 게임을 주제로 한 방송을 진행하며 구독자를 모았고, 욕설 없는 방송으로 전세대가 볼 수 있는 1인 개인 방송을 개척하는가 하면 다양한 플랫폼으로 활동 영역을 활장하며 1세대 유튜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8년에는 유튜브 활용법을 담은 '유튜브의 신'을 출간하기도 했다. 숨지기 이틀 전까지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석하는 등 활발히 활동한 터라 팬들의 충격이 더 컸다. 

뜻밖의 부고에 추모가 이어지기도 했다. 개그맨 김대범은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로서 매우 친절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었다"며 "구독자가 많다는 티를 전혀 내지 않고 초보 유튜버들을 도와주기도 했던 정말 멋진 분이었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많은 개그맨들이 유튜브를 시작할 때 그의 도움을 받았다. 건강하고 밝은 기운을 주던 대도서관님이 왜 벌써 하늘나라로 가시는 건가. 너무 빠르다, 왜 이런 뉴스를 보게 되는 걸까"라고 비통해 했다. 

디자이너 이상봉의 아들인 패션 디자이너 이청청은 "사랑하는 동현, 친구야. 네 밝은 모습과 에너지는 우리에게 정말 큰 축복이었어. 이 사진이 우리 마지막일 줄은 몰랐어"라며 "너무 슬프다. 행복한 시간만 가득하길 바라. 아프지 말고. 왜 소중한 건 자꾸 사라지지"라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개그우먼 안영미는 국화꽃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며 대도서관을 추모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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