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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측 "지인이 휴대폰 가져가…무면허 운전 영상으로 지속적 협박"

작성일: 2025.09.11 17:4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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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원 ⓒ곽혜미 기자
▲ 정동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정동원(18)이 만 16살 시절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관련 증거 영상을 빌미로 2억 이상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11일 서울서부지검이 정동원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진 가운데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소속 아티스트 정동원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며 사건 경위에 대해 밝혔다.

정동원은 과거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우연히 습득한 일당 3명으로부터 "5억 원을 내놓지 않으면 개인 정보와 사생활 사진을 유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1억 원 가량을 넘긴 뒤 휴대전화를 돌려받았다고 알려졌다. 이후 소속사가 경찰에 이들을 신고하면서 경찰이 경기 양평군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일당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공갈범 일당이 확보한 정동원의 휴대전화에 2023년 당시 만 16세였던 그가 경남 하동에서 트럭을 운전하는 동영상이 저장돼 있던 것.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정동원은 고향인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고, 동승자가 그 모습을 촬영한 사실이 있다"고 무면허 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또 소속사 측은 "지난해 지인으로 지내던 A씨가 정동원 집에서 휴대폰을 가져 갔고, A씨와 지인들은 불법적으로 정동원의 사생활이 담긴 휴대폰 사진첩에 접근했다"며 "이후 A씨 등은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을 한 영상이 있다'며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갈범들은 해당 영상을 정동원의 무면허 운전 증거라면서 입막음의 대가로 2억 원 이상의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나 정동원은 응하지 않고 돈을 주지 않았다. 이에 정동원은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법적 처벌을 받을 각오로 공갈범 일당을 경찰에 신고했고, 공갈범들은 현재 구속돼 재판 중에 있다"고 밝혔다. 

쇼플레이엔터 측은 "정동원은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 한 잘못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아티스트가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앞으로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중학생이던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전해 최종 5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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