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거래 의혹' 방시혁 하이브 의장, 직접 경찰 출두 "제 일로 심려 끼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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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경찰 포토라인에 섰다.
방시혁 의장은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직접 출두했다.
방 의장은 슈트를 차려 입고 포토라인 앞에 섰다. 담담한 표정의 그는 "제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청사 안으로 향했다.
"이익 목적으로 했냐", "사모펀드와 공모했냐"라는 질문에는 일절 입을 닫고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방 의장은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 벤처캐피털(VC)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자신과 관계 있는 사모펀드에 하이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사전에 맺은 사모펀드와의 주주간계약으로 약 20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는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7월 16일 정례회의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고, 국세청 역시 7월 29일 하이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방시혁 의장 측은 초기 투자자를 속인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요청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매각 차익의 30%를 받은 것 역시 투자자가 먼저 제시한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방 의장은 최근 하이브 구성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조속히 귀국해 당국의 조사 절차에 우선 임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다시 한번 소상히 설명해 드리겠다. 이 과정을 거쳐 사실관계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며 겸허히 당국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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