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54 에이스 무너트렸다! 이재현 4안타 폭발 삼성, LG 잡고 4연승…LG 1위 매직넘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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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1위 굳히기가 급한 LG와 4위 굳히기에 나선 삼성이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삼성이 LG의 연승을 저지하면서 4연승을 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4-4로 크게 이겼다. 1위 확보가 급한 LG의 5연승을 저지하는 한편 4연승을 달리며 4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은 69승 2무 65패로 승률을 0.515까지 끌어올렸다. LG는 4연승을 마감하면서 83승 3무 51패로 승률 0.619가 됐다. LG는 비록 경기는 내줬지만 한화가 kt에 2-4로 지면서 1위 확보 매직넘버는 5로 줄었다. 한화와 3경기 차가 계속된다.
1번타자 이재현이 5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으로 대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대량 득점의 발판을 놨다. 2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친 뒤 득점했다. 3회에는 2사 후 1타점 적시타를, 7회에는 2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라인업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 선발투수 원태인
이재현은 20일 경기를 포함한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1번타자로 출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의 리드오프 기용에 대해 "요즘 컨디션이 괜찮다. 출루율도 좋고. 김성윤이 김지찬과 붙어 있으면 좌타자와 좌타자가 연달아 나와서 도루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떨어트려놨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2023년 우승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김현수가 8월 26일 창원 NC전 이후 처음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홍창기는 18일 kt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 이어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라갔다. 염경엽 감독은 "오랜만에 풀 멤버로 나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의 기대와 달리 LG 타선이 공격을 시작하기도 전에 삼성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1회부터 LG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그것도 6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하던 톨허스트를 상대로 1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1회 선두타자 이재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디아즈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1사 후 김영웅의 안타로 추가점 기회가 계속됐다.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류지혁과 강민호가 연속 적시타를 날리면서 점수가 4-0으로 벌어졌다. 삼성은 1회에만 9번타자 김지찬까지 선발 출전한 모든 타자가 타석에 들어갔다.
2회와 3회에는 2사 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2회 선두타자 이재현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성윤과 구자욱이 모두 삼진을 당했다. 2사 1루에서 디아즈의 우익수 쪽 2루타가 점수로 연결됐다. 3회에는 2사 후 강민호의 안타와 김지찬의 볼넷, 이재현의 중전 적시타로 6-0까지 달아났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던 톨허스트를 3이닝 만에 내려보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2회까지 연속 삼자범퇴로 LG 타선을 눌렀다. 3회부터 실점이 나오면서 결국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경기 초반의 득점 지원 덕분에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이날 성적은 6이닝 9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4실점. 투구 수는 96구였다. 직구 40구와 체인지업 23구, 슬라이더 22구, 커브 11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이 나왔다.
삼성은 6-4로 쫓기던 7회 2점을 더 달아나면서 승기를 굳혔다. 박병호의 좌전안타와 2사 후 나온 이병헌의 빗맞은 땅볼에 의한 행운의 안타가 득점 기회로 이어졌다. 대타 이성규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이재현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8-4, 4점 차가 됐다.
8회에는 홈런까지 펑펑 터졌다. 김영웅이 무사 1루에서, 이성규가 2사 2루에서 2점 홈런을 날렸다. 9회에도 2점을 더 보태면서 10점 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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