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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과대포장" 카페 공개 저격했다가…"피해 고려 못해, 경솔했다" 사과

작성일: 2025.09.23 08:2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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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안. 출처| 줄리안 인스타그램
▲ 줄리안. 출처| 줄리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비정상회담'으로 잘 알려진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환경 문제를 거론하며 1인 카페를 저격했다가 사과했다.

줄리안은 22일 "저의 경솔한 행동이 가게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금전적인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고려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줄리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과대포장의 과대포장"이라고 한 카페의 음료 포장 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나 줄리안이 '공개 저격'하며 올린 사진은 타인이 찍은 것을 무단 도용한 데다, 가게 상호명이 그대로 노출돼 설왕설래를 불러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카페 운영자는 "한국에서 팔지 않는 (음료) 제조법과 재료들로 만들다 보니 얼음으로 빠르게 식히기 위해 플레이크형 작은 알갱이 타입의 얼음을 사용하게 됐는데 빨리 녹을수록 맛이 밍밍해지고 변질돼 단열컵을 겹쳐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직 영세한 1인 자영업자인지라 해당 글에 대한 여파와 영향력이 매우 두렵다"며 "다른 방법이나 옵션을 따로 두는 방법을 구상하겠으니 게시물은 삭제 부탁드린다"라고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줄리안의 저격이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줄리안은 결국 고개를 숙였다. 그는 "어제 한 가게에서 판매하는 음료의 포장 방식에 대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스레드에 상호와 계정을 태그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글을 게시했는데, 공인으로서 저의 경솔한 행동이 가게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금전적인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고려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 짧은 생각으로 사장님의 깊은 고민을 함부로 판단했었다"며 "소통을 통해 사정을 여쭙고 제 의견을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생략하고 행동한 점이 잘못"이라고 했다. 

또 줄리안은 "문제의식을 느꼈다면 특정 개인을 향한 게 아닌 시스템에 관해 이야기했었어야 했다"라며 "제가 비판의 대상을 잘못 찾았다"라고 자신의 행동이 경솔했다고 반성했다. 

줄리안은 환경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실천해 왔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시민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올해 탄소중립 실천으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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