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공협 "국민체육진흥공단, 공연업계 수익 수단으로만 봐…88잔디마당 공사 재검토해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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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이 24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올림픽공원 등 공공시설을 운영하면서 공연업계를 협력 파트너가 아닌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며 이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음공협은 "공단이 공연산업을 문화 발전의 동반자가 아닌 단순한 수익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라며 공단의 운영 방식을 지적했다.
음공협 관계자는 "공연업계는 그동안 공단에 막대한 대관료를 납부하고 수많은 관객이 올림픽공원을 찾도록 하며 공단의 재정에 직접 기여해 왔지만, 정작 공연업계는 어떤 논의에도 참여하지 못했다"라며 "그동안 공단의 불합리한 운영을 인내해왔으나, 최근 사전협의 없이 내려진 일방적인 결정들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라고 이같은 성명을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공단의 책임을 단호히 묻고, 대한민국 공연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이번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라며 "공연산업은 국민의 문화 향유권과 직결된 영역인 만큼, 공단은 공연업계를 수익의 대상이 아닌 문화의 동반자로 존중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음공협은 공단의 일방적이고 불투명한 행정으로 인해 공연산업의 근간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공연업계를 무시한 소통의 부재와 무관심에 공식 사과와 티켓링크 명칭 사용권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협의 절차 즉시 개시, 100억 원 규모의 명칭권 수입의 예산 집행 계획의 투명한 공개와 티켓링크 예매 50% 강제 배정과 5% 수수료 부과 조항 전면 재검토, 88잔디마당 공사 계획을 재검토와 협회와 공연기획사들의 소통 창구를 즉시 개최, 협회와 공연기획사 간 상시 협의체 즉각 신설 등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음공협은 "그동안 공연업계는 공단의 협력 파트너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인내하며 협조해왔으나, 이제 그 인내는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라며 "이번 성명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책임 있는 행정과 투명한 운영을 촉구하고, 대한민국 공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K-컬처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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