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라이드' 한선화, 강하늘 조언 떠올리며 눈물 "의지 많이 했다"[인터뷰③]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한선화가 선배 강하늘의 조언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오는 29일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를 공개한 배우 한선화가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한선화는 작품을 처음 제안 받았을 당시에 대해 "제가 올해 2월쯤 대본을 받았다. 일단 너무 재밌었다. 은우 씨가 맡은 내레이션까지 읽는데, 호흡이 상상이 되더라. 그래서 웃으면서 봤던 것 같다. 앉은 자리에서 세 번이나 읽었다. 쉽게 읽혔다. 강하늘 선배와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며 "영화 '파일럿' 때도 잠깐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하늘 오빠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반가웠다.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강하늘은 한선화의 대본이 까맣게 덮일 정도로 사전에 준비를 꼼꼼히 해온 점을 언급하며 칭찬한 바 있다. 이에 한선화는 "배우들마다 준비하는 방식이나 과정이 다르지 않나. 저는 필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자꾸 깜빡거려서 스스로를 경계한다. 길을 걷다가도, 집에서 샤워를 하다가도, 설거지를 하다가도 좋은 아이디어가 문득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런 순간을 현장에서 놓치면 정말 아쉽더라. 저는 그런 식으로 준비하는 것 같다. 생각나는 건 무조건 적어놓는다. 적은 만큼 못 펼칠 때도 있지만, 저만의 공부 방법이라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오빠는 머릿속에 다 있을 텐데"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러브라인인 두 사람의 실제 호흡에 대해 묻자, 한선화는 "한국에서 찍는 분량도 있었지만, 제가 해외 로케이션은 처음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임했지만, 현지가 너무 더웠다. 제일 더울 때 5~6월에 촬영했다. 날씨가 비 왔다가 쨍했다가 영향을 많이 줬다. 정해진 시간 안에 빨리 분량을 끝내야 했다. 모두 같은 마음으로 고군분투하며 태국에서 촬영했다. 동료애를 진하게 느낀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옥심이라는 인물이 어릴 때부터 현재까지 오빠들과 친한 캐릭터라, 현실에서도 마음속으로 그 감정을 가져가려고 노력했는데, 오빠들도 잘 챙겨주셔서 행복한 현장이었다. 그런 부분들이 고마웠다. 나중에 비행기를 타러 공항 가는 길에 '저 먼저 가요. 고생하셨는데 조금만 더 힘내세요'라고 문자를 보내며 고마움을 전했다. 좋은 선배이자 동료를 만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하늘 오빠에게는 연기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다. 진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질문이 많았는데, 질문하는 것에 대해 되게 잘 알려주셨다. 질문을 한다는 건 저 혼자 잘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빠 말씀처럼 제 역할, 영화, 조합 등을 잘하고 싶어서였다. 오빠도 신경 쓸 일이 많으실 텐데, 구체적으로 친절하게 후배를 위해 알려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은 공부가 됐다"며 인터뷰 중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선화는 "하늘 오빠는 정말 좋은 리더고, 영광 오빠는 진국이었다. 영석 배우는 막내라 형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잘 이끌고 텐션을 올리는 역할을 하느라 고마운 존재였다. 하늘 오빠는 극 전체를 보며 리더로서 역할을 해주셨다. 그런 현장에서의 에티튜드도 멋있었다. 코미디 연기를 포함해 대본을 분석하시는 모습이 저에게는 큰 공부가 되었고 멋있었다. 큰 역할이 아니어도 좋으니 또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감탄했다.
또한 강하늘이 작품에 임하는 한선화의 태도를 칭찬한 것에 대해, 한선화는 "오빠 인터뷰를 보고 나서, 오빠가 저를 이렇게 생각해줬구나 하는 걸 뒤늦게 알았다. 오히려 저는 오빠가 그렇게 생각해줘서 감사했다. 즉, 사실 제가 제 코가 석자라 주연도 하고 좋은 작품도 많이 했지만, 연기가 어려운 이유는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항상 다른 상황, 다른 인물, 다른 표현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매번 대본을 받으면 저의 친한 고등학교 친구에게 '나 잘할 수 있을까?' 하고 묻는데, 친구는 '너 저번에도 그랬잖아. 근데 잘 했잖아'라고 말해준다. 같은 작품을 반복하는 게 아니니까 늘 불안하고, 처음 같은 마음으로 임하게 된다. 그래서 연기가 더 어렵고, 더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 오빠가 그렇게 바라봐주신 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스크린 데뷔' 스윙스, 얼굴 문신까지...'타짜: 벨제붑의 노래' 강렬 비주얼
2026-08-11
-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 영부인 저격사건 첫 영화화한 이유 "쉽지 않은 이야기"
2026-08-10
-
'암살자(들)' 슈퍼막내 이민호, 유해진·박해일과 첫 호흡 "인격이 품격임을 느꼈다"
2026-08-10
-
"균형있게 또 재미있게" 유해진과 현대사 만났다…'암살자(들)' 추석 출사표[종합]
2026-08-10
-
유해진, 설에는 '왕사남'→추석엔 '암살자(들)' "명절에 오니 좋네요"
2026-08-10
-
역시 남궁민…'결혼의 완성', KBS 토일미니 역대 최고 시청률 '유종의 미'
2026-08-10
추천 콘텐츠
-
빌리,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 출연...파워 군무-유니크한 '빌리코어' 기대
2026-08-11
-
82메이저, 컴백 열기 뜨거워진다...새 싱글 '히트' 카운트다운 시작
2026-08-11
-
'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광복절 전날 인터뷰 취소…소속사 "취소 맞다"[공식]
2026-08-11
-
오마이걸 소속사, DSP로 바뀐다...WM, 역사 속으로
2026-08-11
-
‘바디인사이트’ 재하, 임주리와 애틋한 모자 케미...당뇨 걱정에 건강 관리 총력
2026-08-11
-
차은우, '폭군의 셰프2' 주연 맡나 "'서라벌 나이프' 출연 검토 중"[공식]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