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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숙대 나온 여자 "동문들 욕할까봐 말못해"('전원주인공')

작성일: 2025.12.17 13:4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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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 출처| 전원주 유튜브 캡처
▲ 전원주. 출처| 전원주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전원주가 60년 만에 모교를 찾아 울컥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 전원주인공'에는 '이제는 자랑스러운 나의 과거를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전원주는 60여년 만에 모교인 숙명여자대학교를 찾았다. 그는 "내가 숙명여대를 나왔다. 근데 아무도 안 믿는다. 내가 맨날 식모 역할만 하니까, '고등학교도 안 나왔을 텐데'라고 하더라. 대학교 나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왔다"라고 밝혔다.

전원주는 "내가 다닐 때는 흙길이었다. 학교가는 버스도 있었는데 돈이 아까워서 매일 걸어서 올라갔다"라며 "덕성여고를 나왔는데 그때 두 명밖에 대학교를 못 갔다. 당시 여자들은 시집보낼 생각만 하고 대학교를 안 보냈다. 우리 엄마는 내가 얼굴이 안되고 키가 작으니까 선생 만들려고 보낸 것이었다. 숙명여대가 신붓감 후보 1등이었다"라고 했다. 

▲ 전원주. 출처| 전원주 유튜브 캡처
▲ 전원주. 출처| 전원주 유튜브 캡처

이어 전원주는 숙대 입구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전원주는 "옛날에는 학교 나왔다는 것을 부끄러워서 이야기 못했다. '좋은 대학 나와서 왜 그런 역할만 하냐?'라면서 졸업생들이 욕할까봐"라며 "한번씩 힘들 때 왔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전원주의 과거 성적표가 공개됐고, 연이어 'C'가 포함된 성적표가 공개되자 그는 부끄러워하며 "애들한테 큰 소리 쳤는데, 어디가서 거짓말 못하겠다. 이건 찍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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