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차린 자선카페가 있다? 어느새 3년째 "팬들이 기다려주셔서 힘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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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천재환 등 8명의 선수가 비시즌 따뜻한 나눔의 전통을 3년째 이어갔다. 구단이 아닌 선수들이 직접 마련한 자선카페가 열렸다.
천재환과 안중열, 박주찬, 박시원, 조효원, 장창훈, 손주환, 목지훈 8명은 4일 창원NC파크 인근 카페 소담아에서 사회공헌을 위한 ‘Geni, us 자선카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4년 천재환 선수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기획하며 시작된 것으로, 올해로 어느덧 3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15여 명의 팬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수들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팬들에게 음료와 디저트를 서빙했으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포토타임 등을 가지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특히 올해 역시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사인볼 등 소중한 애장품 경매가 진행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총 90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수익금 전액은 행사에 참여한 팬들의 이름으로 경남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기부금은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할머니와 함께 사는 뇌병변장애를 가진 O다훈(18세)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천재환 선수는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렘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감회가 새롭다. 이제는 동료 선수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고, 무엇보다 팬분들이 이 행사를 기다려 주신다는 점에서 큰 힘을 얻는다. 팬분들과 함께 모은 정성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주도하는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구단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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