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없으니 훨훨 난다!' 中 천위페이 승승승승→파죽지세 행보...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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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안세영이 없는 틈을 타 천위페이가 독주를 펼치고 있다. 파죽지세의 행보로 결승에 도달했다.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는 24일 오후 2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트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펼쳐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4강에서 오하쿠하 노조미(일본·세계랭킹 30위)를 2-0(21-15, 24-22)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BWF는 상위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유도하기 위해 ‘톱 커미티드’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랭킹 1~15위 선수들은 슈퍼 500 등급 대회 9개 가운데 최소 두 대회 이상에 반드시 나서야 한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시즌 막판부터 새해 초반까지 숨 가쁘게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인 만큼 힘을 아끼겠다는 의도다.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왕즈이, 한웨 등도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 불참했다.
그 결과, 이번 대회는 자연스럽게 천위페이를 중심으로 판도가 짜여가는 흐름이다. 첫 경기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천위페이는 부로바를 상대로 2-0(21-8, 21-6) 승리를 챙겼다. 16강에서는 야콥센에 2-0(21-7, 21-9)로 웃었다. 두 경기 연속 10점 이하로 점수를 허용했다.
8강에서도 무리 없이 승전고를 울렸다. 푸사를라 신두를 42분 만에 2-0(21-13, 21-17)로 격파하며 환호했다. 이어진 4강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천위페이는 첫 번째 세트를 21-15로 제압하며 흐름을 이었고, 두 번째 세트에서는 기나긴 듀스 접전 끝에 24-22로 포효했다.
이로써 천위페이는 오랜만에 커리어에 트로피를 추가할 기회를 얻게 됐다. 결승전에서는 피차몬 오파트니푸스(태국·세계 랭킹 37위)vs카루파테반 레차나(말레이시아·세계 랭킹 42위) 승자와 혈투를 벌인다.
한편 BWF는 단식의 경우, 세계랭킹 1위부터 15위 선수들에게 일정 수준의 대회에 참가하도록 규정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경우 연간 슈퍼 1000 4개 대회, 슈퍼 750 6개 대회를 모두 참가해야 한다. 이미 안세영은 올해에만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인도 오픈(슈퍼 750)에 참가해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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