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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서 은퇴선언, FA 영입 1순위로 이 선수 지목했다…"올해는 시행착오, 내년부터 괜찮아질 것" 기대

작성일: 2026.11.08 13:1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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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상위타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선수다"

정말 '출루머신' 홍창기(33·LG)는 롯데에 어울리는 선수일까. 올 시즌을 끝으로 롯데에서 은퇴한 김민성(38)이 롯데의 FA 영입 선수로 홍창기를 추천했다.

홍창기는 자타공인 KBO 리그 최고의 '출루머신'으로 통한다. 지난 2021년 출루율 .456로 이 부문 1위에 등극한 홍창기는 2023~2024년에는 2년 연속 출루율 1위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선구안을 가진 타자로 유명세를 떨쳤다. 특히 지난 2024년 홍창기가 남긴 퍼포먼스는 139경기 타율 .336 176안타 5홈런 73타점 10도루에 달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주춤했다. 홍창기는 지난해 51경기에서 타율 .287 50안타 1홈런 16타점 3도루에 그쳤고 출루율은 .399로 4할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는 128경기를 뛰고도 타율 .239 99안타 홈런 없이 33타점 3도루를 남겼고 출루율도 .375로 하락했다.

하필 FA를 앞두고 성적이 뚝 떨어지는 바람에 앞으로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김민성이 롯데가 FA 시장에서 노려야 할 선수로 홍창기를 지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성은 2019~2023년 LG에서 뛰면서 홍창기와 동료로 지냈던 사이다. 서로를 잘 알고 있다.

▲ 김민성 ⓒ롯데 자이언츠
▲ 김민성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은 최근 유튜브 채널 'SPORTS TALK 킹'에 출연해 '롯데가 FA로 영입해야 하는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민성은 망설이지 않고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홍창기"라고 답했다.

"출루율이 좋고 상위타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는 김민성은 "올해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적응 기간이었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어서 내년부터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홍창기가 지난해와 올해 부침이 있었지만 일시적인 부진이라는 것이 김민성의 판단이다.

그렇다면 롯데에 홍창기는 정말 필요한 선수일까. 롯데는 올해 팀 출루율 .334로 9위에 머물렀다. 1번타자 출루율은 .350으로 7위, 2번타자 출루율은 .352로 6위에 랭크됐다. 

그나마 롯데의 1~2번 타순 출루율이 '바닥'까지 떨어지지 않은 것은 '안타왕' 빅터 레이예스가 1번타자로 73타석, 2번타자로 99타석에 들어선 덕분이었다. 결론적으로 롯데 테이블세터의 출루 능력이 개선돼야 하는 것은 맞다는 의미다. 올해 1번타자로 황성빈이 자주 출전했고 타율 .289에 도루 55개를 기록했으나 출루율은 .340으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

이제 롯데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렸다. 올해 정규시즌을 7위로 마치고 이택근 단장과 이동욱 감독 체제로 새롭게 거듭난 롯데가 과연 FA 시장에 뛰어들지, 그리고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관심을 모은다.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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