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측 "하이브, 뉴진스 탬퍼링 사태로 유일하게 이익…멤버 부모에게 증언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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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뉴진스 탬퍼링 사태’로 하이브만이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는 28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 하이브 경영진과 대주주는 (뉴진스 탬퍼링 사태를) 자신의 소송에 유리하게 이용하려 한 것이 아닌가라는 합리적 의심을 품지 않을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김선웅 변호사는 민희진 전 대표와 이재상 하이브 CEO가 2024년 9월 28일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두 사람의 녹취를 공개했다. 미팅 이유로는 “어도어로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거다. 이재상 대표한테도 여러 가지를 포기할 테니 어도어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합의나 소통이 가능한지 문의를 했고 요청을 했다”라고 말했다.
민희진 측이 공개한 녹취에서 이재상 대표는 “요즘 또 이상한 루머도 들은 것 있어요? 테라사이언스, 다보링크 혹시 들어보셨어요?”라고 언급했고, 민희진 전 대표는 “전혀”라고 자르며 “난 솔직히 투자 이런 거에 관심도 없을뿐더러, 하이브가 나를 죽이려고 이렇게 드르렁 거리고 있는데 내가 미쳤다고, 거기 누구 만나면 XX 떨게 뻔한데. 여기보다 훨씬 유명한 회사들도 연락이 오는데 이름만 딱 들으면 아는 데들이 연락이 오는데 안 만나고 있다고요”라고 답했다.
김 변호사는 “2024년 9월 29일, 9월 30일 민희진 전 대표는 멤버 큰아버지와 박정규로부터 테라, 다보라는 얘기를 처음 들었는데, 그 직전 2024년 9월 28일 하이브 이재상 대표와의 면답에서 이재상 대표가 테라사이언스, 다보링크를 민 전 대표에게 구체적으로 특정해 접촉하고 있는지를 물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 전 대표는 이재상 대표와 합의하기 위해 만났으나 정작 이재상 대표는 면담 말미에 테라사이언스, 다보링크 회사 이름을 특정하여 민 전 대표와 접촉한다는 첩보가 있다고 했다. 또 이후 뉴진스 탬퍼링을 시도하고 박정규라는 자본시장교란세력을 끌어들인 가족 A씨를 소개한 멤버의 다른 가족이 A씨로부터 이재상 대표를 믿으면 안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하며 민대표에게 그 내용을 전달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이러한 내용은 결국 2024년 9월 30일 민 전 대표와 박정규가 만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을 사전에 하이브 경영진과 대주주가 알고 있었고, 이러한 내용이 한 언론사에 알려져 결국 민희진의 뉴진스 탬퍼링 프레임을 만드는데 이용하고 이를 방조한 것은 아닌가라는 합리적 의심을 들게 한다”라고 했다.
또 김 변호사는 “2025년 이재상 대표가 멤버 큰아버지 A씨 또는 박정규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들은 것은 아닌지, 더 나아가 민 전 대표와 주주간 계약 분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하이브 경영진과 대주주가 뉴진스 탬퍼링이란 프레임을 민 전대표에게 씌우기 위해 계획한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라며 “이러한 의심은 단순히 박정규를 만나기 직전인 2024년 9월 28일 이재상 대표가 테라, 다보링크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뿐만 아니라 최근 주주간계약 소송에서 하이브 이재상 대표가 뉴진스 멤버 부모에게 탬퍼링 관련 유리한 증언을 할 수 있도록 요구하였다는 뉴진스 멤버 부모의 말을 근거로 더욱 의심이 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이브 경영진과 대주주는 민희진의 뉴진스 탬퍼링이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성실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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