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 뒤흔든 폭로" 밤마다 귀신처럼 헤매는 선수가 있다… 치명적 질환 고백, MLB 충격 빠졌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우리가 흔히 몽유병이라고 부르는 수면보행증은 일반적인 질환은 아니다. 무의식에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때로는 일상 생활에 굉장히 위험한 질병일 수도 있다. 환자의 경우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신체 건강한 세계 최고 선수들이 뛰는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이 이 몽유병을 앓고 있음을 고백한 선수가 있어 화제다. 최근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은 좌완 불펜 자원인 브록 버크(30·신시내티)가 그 주인공이다. 버크의 몽유병 증세는 알음알음 알려져 있었고, 버크는 신시내티 트레이드 이후 자신의 질환을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터사이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내부 자료를 인용해 버크의 몽유병에 대해 다뤘다. 이 매체는 “스포츠계를 뒤흔든 폭로가 나왔다. 신시내티 레즈의 새 좌완 투수 브록 버크가 자신이 몽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것”이라면서 “이 뜻밖의 고백은 이번 주 그의 첫 공식 미디어 세션에서 나왔고, 팬들과 분석가들 사이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소개했다.
버크의 몽유병 증세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쭉 그런 질환을 앓았고, 그나마 지속적인 치료로 지금은 빈도가 줄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금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이 증상이 발생해 아직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모터사이클 스포츠’는 “버크는 몽유병 증상이 예전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주 1회 정도 발생한다고 밝혔다”면서 “그는 이 증상으로 발을 다친 적도 있고, 심지어 호텔 발코니에서 깨어난 적도 있다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원정 경기 때는 무의식중에 밖으로 나갈까 봐 호텔 방 문을 이중잠금한다”고 전했다. 보통 원정 숙소에서는 혼자 지내 돌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버크는 올 시즌을 앞둔 지난 17일, 탬파베이·LA 에인절스와 트레이드 당시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신시내티도 이를 안 상태에서 트레이드를 한 것으로 보인다. 버크의 몽유병 증세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간혹 화제가 됐던 일이기도 해 신시내티가 모를 수는 없다.
‘모터사이클 스포츠’ 또한 “버크의 솔직한 고백은 인상적이며, 신시내티 구단 역시 이 독특한 문제를 관리하는 데 전폭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국 마운드에서의 경기력을 위해서서는 무엇보다도 집중력과 각성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야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버크의 이 독특한 수면 습관이 과연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고 적었다.
버크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의 3라운드(전체 96순위) 지명을 받았으며, 이후 트레이드로 이적해 2019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좌완 불펜 자원이다. 2024년 시즌 중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됐으며 올해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꿨다.
메이저리그 통산 214경기에 나가 264⅓이닝을 던지며 21승12패37홀드 평균자책점 3.8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에인절스 소속으로 69경기에 나가 7승1패15홀드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는 등 필승조로 활약하며 경력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신시내티 또한 버크가 팀 좌완 불펜진의 셋업맨으로 활약할 것을 기대하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몽유병을 잘 관리해야 구단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병을 앓으면서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잘 활약했고, 계속된 치료를 통해 예전보다 발병 빈도가 줄어든 것은 다행인 일이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빙판길 사고에 수술까지…김하성 악몽의 정규시즌 종료, 그 누구도 '0.116' 예상 못했다
2026-09-28
-
"방망이로 얼굴을 맞은 것 같다" 충격 고백…그런데 홈런→홈런→안타→2루타 대폭발, 1900억 슈퍼스타 경악의 퍼포먼스
2026-09-28
-
폰세 기적의 회복력, 다시 마운드에 섰다… 그런데 선발 자리 보장 못해 “얼마나 많이 던지겠어?”
2026-09-28
-
'7살 딸 그라운드 난입' 깜짝 이벤트에 눈물 펑펑…"너무 충격적이어서 감동" 굿바이 벌랜더! 266승+3560K 찍고 은퇴
2026-09-27
-
다저스 WS 우승 이끌었던 39세 베테랑 은퇴…마지막 선물은 '생애 첫 선발',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
2026-09-27
-
101승 했는데 6연승이 한 번도 없다니…MLB 150년 역사 최초 '기묘한 최강팀' 탄생
2026-09-27
추천 콘텐츠
-
어쩌면 당연, ‘41세’ 호날두 벤치→빼니까 강해졌다…포르투갈 노르웨이에 2-1 신승
2026-09-28
-
이제 진짜 '금빛 스매시' 시작! 韓 배드민턴 목표는 金3! 안세영→서승재-김원호 줄줄이 4강…이제 '색깔 바꾸기'
2026-09-28
-
"한국은 은메달에도 포상금 받는데"… AG 최연소 金 11세 日천재 포상금 0원이라니, 도대체 왜?
2026-09-28
-
제네시스 '후지 대박' 보이는 듯했는데…초반 3위 질주→11·15위로 마감, 토요타는 7위서 '대역전 우승' 미친 전략 통했다
2026-09-28
-
중국 범인 색출, '223cm 19살'에 비판 작렬…결국 울컥한 中 매체 "아직 어린 아이, 제발 탓하지 말자"
2026-09-28
-
'단체전 연속 충격패' 이소희-백하나조, 운명의 한일전 재대결..."아직 60점, 80점까지 보여주고 싶어"
2026-09-28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