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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크비토바, 우한 오픈 우승…올 시즌 첫 정상

작성일: 2016.10.01 17:4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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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라 크비토바가 2016년 WTA 우한 오픈에서 백핸드 리턴을 하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페트라 크비토바(26, 체코, 세계 랭킹 16위)가 올 시즌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에서 처음 우승했다.

크비토바는 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WTA 투어 동펭 모터스 우한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27, 슬로바키아, 세계 랭킹 12위)를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이겼다.

크비토바는 지난해 8월 미국 뉴헤븐에서 열린 코네티컷 오픈에서 우승한 뒤 정상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올 시즌 부진에 빠진 그는 한번도 WTA 투어 대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은 US오픈 4회전에 오른 것이다.

세계 랭킹이 16위까지 떨어진 그는 부상을 이기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최상의 몸 상태로 출전한 우한 오픈에서 크비토바는 위력적인 서브와 공격력을 자랑하며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28, 독일), 준결승전에서는 시모나 할렙(25, 루마니아, 세계 랭킹 5위)을 물리쳤다.

결승전에서 시불코바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크비토바는 생애 1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해 초대 챔피언이 됐던 그는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또한 오는 3일 발표될 새로운 WTA 랭킹에서 11위로 뛰어오른다.

▲ 페트라 크비토바가 2016년 WTA 우한 오픈에서 포핸드 리턴을 하고 있다 ⓒ GettyImages

1세트에서 크비토바는 강한 서브에 이은 포핸드 공격으로 시불코바를 압도했다. 여기에 서브 리턴도 정확했고 수비도 흔들리지 않았다. 4-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앞선 크비토바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냈다.

크비토바는 1세트에서 위너 21개를 기록했다. 시불코바의 위너는 한 개에 그쳤다. 크비토바는 서브 득점 7개를 기록했지만 시불코바의 서브 득점은 없었다.

서브와 공격에서 현격한 열세를 보인 시불코바는 2세트에서도 0-2로 뒤졌다. 그는 3번째 게임 이기며 1-2로 추격했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4-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크비토바는 2세트를 6-1로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크비토바는 서브 득점 9개를 기록했다. 또한 첫 서브가 들어갔을 때 득점이 될 확률은 96%나 됐다. 시불코바와 상대 전적에서는 5승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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